태드 강의를 듣다가 의문이 생겨서 질문 드립니다.
https://www.ted.com/talks/don_tapscott_how_the_blockchain_is_changing_money_and_business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사회적 불평등이 생겼고 그 예로 우버와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 경제 비즈니스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실제로 공유를 하지 않고 서비스를 연결하여 판매만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두 업체 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페이스북 같은 업체의 수익 불평등 분배에 대한 문제와도 같습니다.
이것은 이문제를 암호화폐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는데요. 여기서 생기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과연 공유 경제 비즈니스나 콘텐츠 비즈니스와 암호화폐 또는 블록체인이 만나면 수익 불평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건가요?
예를들어 분산화된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만들고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 비용을 호스트나 기사의 수익에서 얻는다면 기존 서비스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수수료를 올리는 방법으로 얼마든지 수익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 서비스중인 스티밋과 DTube의 경우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스팀이 발행될때 그 일부를 운영자와 개발자에게 지불한다면 언젠가 스팀의 발행량이 줄거나 멈추게 될때 운영과 개발 또한 중단되는 건가요? 아니면 기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밖에 없지 않나요? 그렇다면 결국 기존 서비스와 다른 부분은 암호화폐를 이용한다는 것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제 생각을 정리하자면 암호화폐는 화폐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3자 없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하고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이 화폐는 기존의 화폐가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화폐 또는 금융의 영역을 넘어서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이 될거라는 말이 너무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가 아닌 투기를 부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가지는 의문을 속시원하게 풀어주실 분 어디 없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그냥 남길께요. 저는 암호화폐의 경우 현재의 현물지폐를 대신하게 되면 많은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이 암호화폐는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것처럼 국가가 통제하는것으로요. 그러면 지하에 숨는 돈을 막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탈세 또한 웬만해서는 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각 거래를 블록체인기술로 하면 어디로 유통이 되고, 어디에 가있는지 확인이 되니까요. 개념적인 생각인데 암호화폐가 실제 가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발행하는화폐가 되어야 하는것이구요.
스팀이나 디튜브의 경우는 아직 생각정리가 안되어서 못적겠네요.
암호화폐를 통해 지하경제를 양성화 할 수 있다는 의견이시군요. 그것도 암호화폐의 좋은 기능이 될 것 갔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과연 암호화폐를 사용함으로써 수익불평등의 문제(수익 불평등 분배를 말씀하신듯..)를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계신듯합니다. 암호화페의 핵심 가치는 탈중앙 분권화에 있습니다. 분권시스템을 통해 콘텐츠의 주인인 원작자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주고자 하는 시스템이 바로 스팀잇이겠죠. 물론 제가보기엔 아직까지 개선 할 부분이 다수 있습니다만..제 짧은 소견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
암호화폐를 통해 수익 분배가 투명해 진다는 말씀이군요. 역시 변화를 좀 더 지켜봐야 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