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큐레이팅이 필요없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기존의 한국 큐레이터분들 덕분에 kr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큐레이팅은 친목을 유도할 수 밖에 없고 커뮤니티에서 친목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결책은 독자가 좀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우선 저부터라도 최대한 많은 글을 읽고 스팀파워를 좀 더 충전해서 좋은 글에 vote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밑바닥으로부터의 큐레이팅이 아닐까하는 생각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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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전 아직 큐레이팅의 필요여부에 대해 명확한 의견은 없지만 일련의 사건을 보고 여러가지 의구심이 생긴 상태입니다ㅎㅎ사실 저의 이런 생각들도 제가 큐레이터로부터 어떠한 격려나 보상을 받아보지 못해서 드는 생각일 수도 있겠죠! 저도 @oldtaste 말씀과 같이 독자한명한명이 좀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kr커뮤니티가 더욱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일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저도 큐레이터님들의 노력이 커뮤니티의 형성에 큰 기여를 했음을 부정하거나 부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조직이든 간에 변화와 진보를 위해선 거버넌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