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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omanaa님은 이 사회의 뿌리와 여성 혐오가 무엇인지 알고 글을 쓰신건가요?

in #kr7 years ago

법도 그런 문화에 맞춰서 재산분할할때나 가정과 사업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한다면...기득권과 노인들의 사고방식에 크게
저항하는 것 같지가 않은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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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동자들이 근력이 필요한 현장에서도 남성들에게 동등한 대우를 바라는 것을 의아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여성 인권 운동가들은 그 힘이 필요한 '노동'의 현장이 아닌 힘이 필요하지 않은 '지식'의 현장에서의 불평등을 이야기 합니다.

  • "집에 있는 여자가 현장이나 회사에서 남자들과 같은 임금을 받고 같은 일을 하기보다 지혜를 써서 남편 사업을 옳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내조를 한다는건데 지극히 어른들이 좋아할 방식 아닐까요?"

제가 지금까지 한 이야기를 듣긴 한건지 의심스러워지네요. 이제 그 힘쓰는 시대는 가고, 머리쓰는 시대가 왔다는 말을 몇 번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내조'가 적성에 맞는 여성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가부장제 속의 고정된 성 역할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경우가 주를 이룹니다.
여전히 오마나님은 '남자는 일하고, 여자는 남편을 내조하고'의 구조적인 문제에 의문을 던지지 않으시는군요.

  • "과연 반대할 어른들이나 남자들이 있을까 싶네요. "

여전히 여성의 입장은 신경 쓰지 않고, 남성과 남성중심 문화에 저항력 없는 중년 이상 여성들의 의견만을 조명하고 계십니다.

  • "이 만큼 얘기했으면 충분히 한것같은대 계속 논의를 하시는게 굉장한것 같은데요 게다가 알바중이시라니....-_-그거 딱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들에 대한 편견에 부합하는 것 같은데요...;;"

제가 하는 알바는 학원 보조로, 할 일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숙제 검사와 질문이 없는 한 제가 무얼 하든 그것은 제 자유이고, 선생님도 그러는 편을 원하십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보다야 제가 할 일을 하는 것이 더 생산적인 것이죠. 이 부분은 오마나님이 제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를 때였으니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분명 그 '같은 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성에게만 부정적인 프레임이 씌워지는 것'에 대한 설명을 본문에서 했었습니다.

  • "조금 힘들어집니다. 몇시간째인지...;;저도 체력에 한계가 있어서요. 남자랑 싸울땐 이러는걸 못봤는데 이런말 하면 편견이라고 하시려나요? ;; 힘들어요.제발...."

당신이 왜 여자들을 "따다다다" 말한다고 느끼고 있는건지 아세요? 당신과 같은 명예 남성과 남성들은 이 사회의 구조에 대해 여성들만큼 큰 불만 사항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래서 당신은 여성의 그 '따다다다'가 불편하시겠죠. 당신은 이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본 적이 없거든요.

당신은 여전히 편견과 기득권층의 사고방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가 당신에게 지적을 하면 계속 그것에 대한 답변은 회피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하시네요. 이야기를 더욱 피곤하게 만드는 게 본인이란 걸 모르시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