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글쓰기, 토론하기

in #kr7 years ago (edited)

누구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젊은 시절의 강렬한 경험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운 좋게 나는 책읽기와 토론이란 강렬한 경험을 했다. 춘천에 위치한 조그마한 대학의 조그만 교실에서. 책읽기와 토론과 생각에 빠져 세상엔 별 관심이 없었고, 지방대생들이 갖는다는 열등감 조차 모르고 지냈다. 순전히 우연이었지만 큰 행운을 누린 셈이다.돈 버느라 중간에 샛길로 잠깐 새긴했지만 책읽기와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직업으로 다시 돌아와서 다행이다.

지금은 주로 읽기와 쓰기만 할뿐 토론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쉽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독서토론 모임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내가 더 신경을 써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변한 것이 있다면 이제 심각한 책읽기가 아니라 즐거운 책읽기와 토론을 하고 싶다. 인생은 짧고 삶은 즐거워야 하니까. 할 수만 있다면 세상도 더 뜨겁게 사랑 해야 할테고. 책읽기와 토론이란 강렬한 경험을 선물해 주셨던 선생님이 이런 인터뷰를 하셨네요. 반가워서 공유. http://www.chunsa.kr/?p=29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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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좋은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글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힐링이벤트 #2-1 생각나눔 마감하고 #2-2 시작합니다.

댓글을 이제야 확인했네요. 감사합니다. 힐링이벤트 구경가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