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앞으로 영어 컨텐츠를 올리기로 시작한 루카스쌤입니다^^
벌써 영어강사한지 횟수로 12년이 다되가네요..처음에는 아는 분 영어 유치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아이들이 좋다는 이유로 가르치다가 조그만 어학원, 대형 어학원, 삼성 오픽 전임 강사 그리고 이제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단지 재미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하면 할수록 제 천직임을 알고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들이 실력이 느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이 되어버렸네요.
저의 경우는 초등학교 5학년때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대학교 졸업까지 했는데 가장 좋은 점은 제가 한국말을 많이 알고 가서 왜 한국 분들이 영어를 쉽게 못 배우시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들 소위 2세대 교포들은 쉽게 이야기 한답니다. "야 한국애들은 어릴 때 부터 영어 배우는데 왜이렇게 영어 못하냐.." 뭐 이 친구들은 캐나다에서 태어나기도 했고 한국말보다 영어가 훨씬 익숙한 친구들이죠..
제가 5학년때 갔을 때 처음 느꼈던 문화 충격 + 언어 장벽은 ㅎ; 아직까지 저의 뇌에서 선명하게 자리 잡고 있네요. 그 당시는 힘든 시기였지만 오히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나름 분당 동네에서 유명 강사 ^^;가 된 이유는 각 학생들을 가르칠 때마다 제가 그 힘들었던 시기가 있기 때문에 왜 한국 학생들이 공부를 어려워 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부족한지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자 오늘은 스팀잇 처음 영어 관련 컨텐츠만큼 공부 보다는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영어 공부에 있어 해드릴 수 있는 조언 말씀은 끝도 없지만 다음의 글을 읽어 보시면 어느정도 감을 잡으시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수백명의 학생들과 컨설트 해주고 이야기 하다 보면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그냥 막연히 잘하고 싶다..그냥 시험 때문에 등등..본인들은 나름 목표가 있다고 하지만 정작 제가 중요한 질문들을 몇 개 던지면 금방 답변히 막힙니다. 처음에는 저도 답답했는데 한마디로 초등학생이나 성인이나 '영어 공부에 지쳐있다.'가 가장 큰거 같네요 ㅡㅜ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유치원때 부터 영어..영어...중학교때 내신 영어..고등학교때 수능 영어..성인 되서는 시험 영어...이러다 보니 원래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즐거운 것인데 다들 너무 영어 공부에 지쳐 있어서 갈피를 많이 못잡으시는거 같아 안타까운 적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드릴 조언이 몇 가지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영어 배우는것 자체를 즐기세요!
언어를 배우는 것은 최근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지만 노화를 막고 기억력 유지 등등 끝도 없이 좋은 장점이 많이 있답니다. 저의 경우는 일했던 거의 대부분 어학원에서 일을 했을 당시 원어민 강사 포지션이였고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말도 어릴 때 해외에서 공부한 사람으로 볼 때 한국말을 잘하고 쓰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항상 한국말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운이 좋게 한국에서 어머니가 좋은 글짓기 선생님과의 수업을 주선 해주셨기에 그게 정말 큰 바탕이 되었고 캐나다에 있을 때도 역시 한국말 연습과 쓰기 사용을 즐기면서 항상 사용하도록 노력했답니다.
2.영어는 단기간에 절대로 늘 수 없습니다.
본인의 목표가 시험이던지 생활영어 이던지 목표를 길게 잡으시고 브레인 스톰과 6개월 또는 1년에 걸처 to-do-list를 정하세요. 하지만 처음부터 1년 계획은 만들지 마시고 가장 작게 일주일 정도의 플랜을 세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그것들이 본인 스케줄에 맞추어 가능한지 판가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볼께요.
루카스의 일주일 영어 공부 플랜-생활 영어
1. 하루 3표현 정도 공부
2. 관련 모르는 단어 외우기
3. 자연스럽게 이 표현들이 외워지도록 하루 10번씩 말하고 쓰기
4. 휴일에 따로 1시간씩 시험을 보고 본인 피드백 해보기
5. 다음주에는 영어 공부 파트너 만들어서 같이 공부 하기
이렇게 간단하게 self test를 해보고 점차 계획을 build up 하시는게 영어 공부하시는데 훨씬 유익합니다.
제가 현재 중국 국제 학교 프랩 준비하는 팀이 2팀이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기 전에 항상 모티베이션을 주는게
"끊임없이 즐겨라..영어는 재미있는 것이다." 라고 하면서 영어를 잘하면 해외에서 훨씬 즐겁게 생활 할수 있다는 말을 해줍니다. 제 조언을 받아드리고 열심히 공부한 한 팀은 6개월 동안 몰라 보게 좋아졌고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 초롱초롱하면서 "쌤 오늘은 뭐 배워요~"이러는데 얼마나 귀여운지요 ㅎ 결혼할 때가 다 되었나 보네요 ㅡㅜ
반면에 제말에 크게 귀울이지 않았던 팀의 결과는 그럭저럭이네요...다시 말씀 드리지만 언어는 절대 단기간에 늘지 않습니다. 즐기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본인 스케줄에 맞추어 공부 하세요
3. 영어 공부의 4대 영역만 있다?
보통 언어의 function은 쓰기, 말하기, 듣기,읽기 라고 하지만 전 한가지 더 그 나라의 문화와 말의 뉘앙스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화를 알아야 더 정확한 언어 구사와 상황에 맞는 표현이 맞아 떨어져 "이야 저 사람 외국인인데 영어 잘하는 구나"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보통 한국에 오신 외국 분들에게 자신있게 던지는 말들 중 하나..
여러분: why did you come to Korea?
외국인: 머뭇 머뭇..그러다 말합니다. I'm from Florida. (속으로는..wt..뭐야 이런걸 물어봐?!?!)
왜냐하면 정확한 공손한 표현은 "What brought you to Korea?" *brought-bring의 과거
"어떤 일로 한국에 오셨나요?" 라는 공손한 표현입니다.. "why did you come to Korea?" 라는 뉘앙스는 "너 한국에 왜 왔어!" 라는 느낌으로 받아드려진답니다.
올바른 뉘앙스와 문화 지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영어 4대 영역에 전반적으로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글 쓰다보니 새벽까지 쓰고 말았네요..앞으로 제가 지속적으로 쓸 글들은 한국분들이 가장 힘들어하시는 말하기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려고 합니다. Slang을 모르면 영어뿐만 아니라 어느나라 말도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 동안은 1일 1포스팅은 가능할 거 같은데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생겨 약속은 못드리나 스티미언 분들의 영어 실력이 올바른 방법으로 매일 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스티미언 새로운 영어 강사 루카스쌤입니다~^^
항상 제 발목을 잡는 영어네요.....올해는 공부해야하는데ㅠ
잘생기셨네요 ㅎ 보팅 감사합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