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scarpark 입니다.
노총각 소릴 듣다듣다 지칠즈음 아내를 만났고, 지난 촛불집회 때 아내와 결혼식 전 주까지 둘이서 광화문을 누비다 명동성당에서 결혼 서약 했습니다.
당일 결혼식 15분 전에야 겨우 도착한 부산 친가/지인들은 집회 때문에 도로 한복판에 잡히는 것 아닌가라며 안절부절.
온통 혼돈의 도가니였던 결혼식 잘 마쳤고, 전입 신고가 늦었던 통에 아내는 친정 주소지에서 저는 현재 주소지에서 대선 투표를 각자 했었네요.
그래서 오늘에서야 둘이 손잡고 처음으로 투표소 다녀왔습니다.
다른 분들 투표 용지 문제 생길까봐 손에 인주 찍지도 않고 간절한 맘으로 투표했고, 둘이 인증샷 소박히 남겼습니다.
둘이 함께한 첫 투표 장소가, 아내 모교입니다 :)
우리 부부가 보탠 표로, 이 사회가 더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하는 두분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
신혼이시군요~ :)
넵! 불타는 신혼입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