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작하는 알아두면 아는척하기 좋은 이야기
이번에는 미국이 10년이 넘는 추적끝에
9.11의 원흉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한 넵튠 스피어 작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흔히 제로니모로 알려져 있는데 제로니모는
넵튠 스피어 작전의 성공을 알리는 코드명이고
실제 이 공습작전의 이름은 넵튠 스피어입니다.
자 시작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유명한 갑부 집안인 라덴가문에서
1957년 3월 10일에 이 새끼가 태어납니다.금수저
그의 이름은 오사마 빈 라덴
총명했던 이새끼는 너무 대가리가 좋던 나머지
돌아버렸는지 광적인 이슬람 원리주의에 집착하게 되어
성장한 뒤
테러단체의 갑 중의 갑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알 카에다를 설립하고 수장이 됩니다.
아버지가 남긴 막대한 유산으로 테러자금을 융통하였으며
이후 라덴가문은 치욕스럽다며 오사마를 가문에서 내쫓고
라덴 -> 라딘으로 가문을 세탁합니다.
이때까지는 미국도 오사마를 크게 주목하지 않아서
느슨한 감시만 하고 있었으나 그게 화근이 되어
이 새끼는 결국 미국에..
2001년 9월 11일 뉴욕,
알카에다 조직원을 시켜 여객기를 납치한뒤
쌍둥이 빌딩에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하여
커다란 빅엿을 선사하게 됩니다.
사망자 약 3,000 명
부상자 약 8,000 명
경제적 피해 최소 40조
라는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히며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부시의 야마를 돌게 합니다.
개빡돌아버린 조지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아프가니스탄에 숨어있는
빈라덴을 잡으려고 탈레반에게
빈라덴을 내놓으라고 압박을 합니다만
알카에다 만큼 미친놈이던 탈레반은 거부,
부시대통령은 선전포고를 하며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개시합니다.
이 당시 합동군 사령관이던 넥 트라이쳐 중장은
명언을 남기게 되는데..
"그 누구도 미국인과 신의 복수를 방해한다면 미군은 그들을 지구상에서..
삭제 할 준비가 되있다."
여튼 누구나 예상하듯 미군은 아프간을 복날 개패듯 조져버렸지만
빈라덴은 천운을 타고났는지 미국 특수부대에게
잡힐 위험을 유유히 뚫고 잠적해버립니다.
약이 오를때로 올라버린 미국 중앙정보국 CIA는
테러단체에 조금이라도 가담해보았거나 조금의 의심이라도
가는 인물들을 모조리 체포하여
관타나모 수용소에 재판도 없이 가두어
조사하면서 빈라덴을 추적하는데요.
이곳은 악명높은 고문을 자행하기로도 유명한데요
체포된 테러리스트들은 대부분 입을 열지 않았지만 몇몇은
결국 고문들을 이기지 못하고 온갖 고급정보들을 실토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CIA는 뜻밖의 정보를 입수합니다.
온갖 고문을 자행한 끝에 얻어낸 정보들을 취합해본
정보분석관들은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름들을 구분하고
결론을 낸 끝에.
마침내 알카에다의 핵심 연락책의 이름을 밝혀냅니다.
그의 이름은 쿠웨이트 출신으로 '아부 아메드 알-쿠웨이티'.
CIA는 경악했습니다.
이미 CIA 는 알 쿠웨이티라는 자를 알고 있었고
심지어 체포한 전력도 있었으나
조빱 말단 조직원으로 생각한나머지 풀어주었고
뒤에 잡힌 핫산 굴 이라는 조직원의 말에 의하면
그는 빈라덴의 핵심 작전참모와도 가까운 핵심중에 핵심이었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야마가 돌아버린 CIA와 보고를 받은
미국 국방성은 펜타곤에 모여 대책회의를 하게 되고
그를 다시 찾아보았지만 이미 빈라덴이 사라진 시점에
같이 없어진것으로 보아 빈라덴과 동행중이라는 결론을 다다르고
그를 추적하게 됩니다.
그 후 1년뒤 끈질긴 CIA 의 추적끝에
알카에다 작전참모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가 잡혀오고
그를 또 개패듯이 패고 조진뒤
알 쿠웨이티의 사진을 보여주며
"너 이새끼 아니?" 라고 물어보니
이 호로새끼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개거품을 물며,
"나는 그런사람몰라유 절대몰라유 그사람 알케에다아니에유"
그러나 그의 음성분석 결과 그의 대답은 거짓
그리고 그 후에 알카에다의 또 다른 핵심멤버인
파라즈 알-리비는 알 쿠웨이티라는 자를 모르며
연락책의 이름은 '팔라비' 라는 자라고 하며 그를 보호하자
CIA 는 알 쿠웨이티가 알카에다의 핵심 멤버임을 눈치챕니다.
자 근데 이 넓은 지구에서 저새끼를 어떻게 찾을까요?
하 지 만
천조국은 가능합니다.
여기서 이제 미국 국가안전국 NSA가 등판합니다.
NSA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통화를 감청하게 되고
결국 2010년, 알 쿠웨이티의 사촌동생의 전화를 도청하는데
방심한 쿠웨이티가 그와 통화를 하다가 위치가 노출됩니다.
그곳은 바로 뚜둔!!
파키스탄 외곽의 아보타바드라는 소도시!
맙소사 오마이갓 하느님 부처님 예수님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이새끼가 대놓고 도시에 있었어욬ㅋㅋㅋ
그러나 아직 이릅니다.
그가 빈라덴과 같이 있다는 것은 CIA 의 추측입니다 현재까진.
CIA는 급히 아보타바드로 요원을 파견합니다.
아보타바드에 도착한 CIA 정찰대는
도시같으면서도 시골같은 이 애매한 소도시에서
정체 불명의 저택을 발견하게 됩니다.
담벼락이 3미터가 넘고
내부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안에서 다 태워버릴 정도로
은밀하게 감춰진 이 건물을요.
내부의 구조는
이러했고 아보타바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파키스탄 육군사관학교가 존재했기에
파키스탄 군 고위층의 집일 수도 있어서 섣불리 공격을
감행하진 못하여 좀 더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 짱구를 굴립니다
흐음...
킁...
옳거니! 가즈아!!
CIA는 파키스탄 의사인 아재를 포섭하게되는데
그의 이름은 샤킬 아프리디.
이 의사아재는 아보타바드에 전염병 검사를 한다는 핑계로
빈라덴의 집으로 추정되는 저택을 방문하여
내부의 어린 아이들의 혈액을 채취하여 CIA에 제공하게되고
라덴 가문의 유전자와 비교하여.
잡았다 요놈!
빈라덴의 유전자와 일치! 그 아이들은 라덴의 자식들!!!
보고를 받았던 현장 지휘관 코드명 캔디는 급히
본부에 연락을 때립니다
CIA 본부에서 캔디의 연락을 받은 CIA 국장은 오바마에서 연락하고
"이 개새끼를 찾앗습니다 족쳐야되요 빨리요 빈라덴이요 빈라덴!"
"오 하느님..."
오바마는 긴급히 회의를 소집하게되고
미국 특수전 사령관 월리엄 H 맥레이븐 중장을 불러들여
빈라덴 사살 작전을 계획하게 됩니다.
가장 많이 제시된 방법은
B-2 폭격기를 동원한 무차별 폭격과
무인 공격기를 동원한 미사일 공격이었습니다.
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하냐?
민간인 사망의 부담과 타 국가 폭격이라는 정치적 책임을 지기 싫었던
미국 정부는 미국 특수부대 데브그루를 침투시키기로 결정.
빈라덴의 은신처와 똑같이 지어진 시설에서 3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데브그루 대원 들이 투입됩니다.
작전명은 '넵튠 스피어'
미국 핵심인사들은 백악관의 지하벙커에 모여
작전을 지켜보게 되고
파키스탄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도록 은밀하게 개조된
스텔스 헬기 3대에 나누어 탄뒤 출발!
미리 가있던 CIA 정찰조들은
아보타바드의 송전선을 끊어 일대 정전을 일으키고.
데브그루 대원들이 탄 3대의 헬기는 빈라덴의 저택으로
착륙하려는 찰나,
담벼락이 너무 높은 나머지 하강 기류가 발생하여
한대가 추락!
다행히 경미한 타박상 외에 대원들은 다치지 않았고
총격전 끝에 내부의 경비원 2명을 사살하고
대원들은 미리 숙지된 건물의 구조를 따라
빈라덴이 은신해 있을것으로 판단되는 3층에 올라갔고
계단 밑으로 뚝배기를 내밀은 남자 한명을 쏘게되는데
그는 빈라덴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끝쪽 방문을 열었으나 어둠속에 한 남자가
찬장에 있는 총을 꺼내려고 하였고
그 즉시 데브그루 대원이 그 남자의 뚝배기를 향해 발사!
그의 시신을 수습하고
아랍어를 할 줄 알았던 대원 한명이
그와 같이 있던 여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죽은 이 남자가 누굽니까?"
"오사마 빈 라덴"
미국인 1만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고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으며
수많은 경제적 피해와 인명 피해를 만들었던
개새끼가 최후를 맞는 순간이었습니다.
데브그루 대원들은 속전속결로 빈라덴이 쓰던 컴퓨터와
서류 문서들을 모두 챙겼고,
추락하여 날 수 없게된 미국 전략자산인 스텔스 헬기의
기술이 유출될 우려때문에 추락한 헬기를 폭파하였고.
유유히 헬기를 나누어타고 도주!
그리고 데브그루 현장 지휘관이 백악관의 지하벙커에 있던
높으신 분들께 무전합니다.
For God and country, I pass Geronimo. Geronimo E.K.I.A.
신과 국가를 위하여, 작전코드 제로니모를 전송한다. 작전코드 제로니모. 적을 사살했다.
근처에 대기중이던 미 항공모함에서 DNA 검사를 통해
죽은남자가 오사마 빈 라덴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 후 바로
긴급 대국민 담화열고 근엄한 분위기 속에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을 공식적으로 발표합니다.
Justice has been done.
정의가 실현되었다.
이렇게 길고 길었던 미국의 복수, 신의 심판
넵튠 스피어 작전은 종결됩니다.
또한 이때 오사마 빈 라덴의 집에서 수집되었던
빈라덴의 컴퓨터속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들로 인해
알카에다 조직의 비밀 연락망이 드러나게 되고
빈라덴 사망 후 약 3년간 알카에다 핵심 멤버들은 모조리
미국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하거나 미 CIA에 체포됩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ㅃㅃ
전 세계 모든 통화 도청... 갓아메리카...
미국 멋지내요.
숨도 안 쉬고 읽었습니다.^^
쓰느라 고생했어요
역시 천조국 스텔스 헬기에서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ㅎㅎ
와우 오탁님이 포스팅해준 아는척시리즈중 가장 재밌게 봤네요. ㅋㅋ 재밌었어요. ㅎㅎ
NSA의 도청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
아~ 소설처럼 재미있네요~^^
빈라덴이 살아있을 확률은 없네요!!!
와우.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b
너무 흥미진진해서 긴지도 몰랐어요 ㅋㅋ 짤이 적절한건지 정말 재밌게 쓰셔가지고 완전 뚫어져라 읽었습니다 ㅋㅋ
중간에 어마무시한 불법이 섞여있었지만(스노든이 스쳐지나가고) 어쨌든 잡아서 보내버렸으니 천조국의 원한은 강려크하군요.
영화보는것보다 재밌네요~~대단대단^^
숨도 쉬지 않고 읽었습니다. 개재밌음 ㅎㅎ 갓천조국 여윽시~
천조국 짱짱맨이네요ㅋ
글이 너무 재밌어서 숨도 안쉬고 읽었습니다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내용이 좋아서 길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ㅋㅋ
한편의 영화같은 스토리!
풀내용은 처음 보네요 ㅎㅎ 쉽게 설명해주셔서 잘 봤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bb
흥미진진하게 읽고 갑니다. 영화 한 편 본 것 같아요 ^^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오사마 오바마 형제가 아닌가 ㅋㅋ
재미있게 잘 읽고 가용
완전 재미 있게 읽었어요~
전쟁이야기 안좋아하는데.. 넘 즐거웠습니다~
갓 넘 재밌네요~ 영화같은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이네요~
의사를 고용해서 유전자를 밝히다니 똑똑하다 ~~
심지어 포스팅 중간에 비행기가 날기까지 ~~ 대박
스팀아 4월을 멋지게 가보즈아!!!
ㅋㅋㅋ재밌게 잘읽었네요 ㅋㅋㅋ욕도 섞여있어서 그런지 친구한테 술집에서 듣는기분이네요 ㅋㅋ
대박사건!!
삭제의 권한과 권력...
세상이 무섭습니다. ㅠㅜ
@otac hh33
오... 뭔가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네요...+_+
소름 쫙!
너무 재밌게 읽고 가요 ㅎㅎ 유익한 글이 많네요! 앞으로도 자주 놀러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