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속에 피라미드가? 미야코지마 다이빙 투어
Diving tour to the Island of Miyako
오키나와에는 정말 많은 다이빙 포인트가 있습니다
본섬에도 많은 포인트가 있고 배나 비행기를 타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가면
있는 본섬과 떨어진 정말 작은 섬들은 특이한 어종이 있다든지, 외계인이 만든 것 같은
아름다운 지형, 구조물이 있다든지 제각각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아직 끝나지 않은 미야코지마에서의 다이빙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오키나와는 크고 작은 섬마다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미야코지마는 특이한 어종이 있다거나 다양한 어종을 구경하러 가는 곳은
아니고 바다속에 있는 아름다운 지형을 메인으로 하는 포인트 입니다
물론 기본 수심이 있다보니 만타 가오리, 대형 상어, GT 등의 어종이 있습니다
점점 깊은 수심에 있는 오늘의 포인트를 향해 가고 있는데
확실히 수심이 깊어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거나 하지는 않고
조용하고 차분한, 그래서 더 우주같이 신비로운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보이는 바닥
사진으로 느껴지지 않지만 거의 50m 수심에 가까운 곳 입니다
한참을 내려왔는데 아직 훨씬 깊은 곳이 눈앞에 보이니 약간은 긴장도 되고
조금은 무섭게도 느껴지네요
드디어 도착한 오늘의 메인 포인트
앞에 보이는 커다란 절벽 같은 곳이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닮았다고 해서
유명해진 포인트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는 실제도 보면 더욱 그 느낌이 잘 느껴집니다
아무리 수중카메라 모드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저렇게 엄청난 수심에서는 푸른색을 제외한 다른 색을 잡아내지 못하네요
더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1..
저 깊은 수심에서 엄청난 사이즈의 GT들이 헤엄치고 있었는데
동영상으로 촬영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어요..
사람보다 훨씬 크고 근육질이라 마치 황소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 깊은 수심에 아직도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세상이 있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역시 세상은 넓고 가보지 못한 바다는 많다!!
여름이 다가오니까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오키나와를 찾아주시고 계신데
모시고 다니면서
앞으로도 더욱 생생하게 오키나와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