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게다가 잠에서 깬 이후에도 꿈의 내용이 생생하게 기억날 때가 많고,
비교적 꿈이 잘 맞는 1人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공교롭게도 내가 꾸는 꿈들의 대부분의 장르는
'스릴러' 또는 '공포'일 때가 많은데..
(현실에서는 믿고 거르는 장르...ㅎㅎ)
유난히 수위가 강할 때(?)는
현실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생생했던 적이 많다 보니..
화들짝 놀라 잠이 깨버릴 때도 많고,
한동안 여간 찝찝한 게 아니었다. ㅎㅎ
난 특정 종교를 믿는 것도,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아니다 보니
꿈이던 미신이던..
'무조건 맹신!' 하는 건 아니지만..
순간의 불안감이라도 떨쳐내보고자,
'꿈 해몽'에 대해 검색해보는 일이 잦았더랬지.
하나에 꽂히면 해결될 때까지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성격 탓인지..
신기하게도 그런 꿈들마저도 '일회성 드라마'가 아닌
'미니시리즈' 수준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ㅎㅎ
그런 이유로..
본의 아니게(?) 어느 순간부터는 어떤 꿈을 꾸면서도
'아. 이건 소위 말하는 개. 꿈 이구나..'를 느끼며
그 자체를 즐길 때도 많은데..ㅎㅎ
(돌+I는 아님 ㅎㅎ)
간혹,
너무나도 생생하고..
꽤 오랫동안 강한 여운이 남는..
그런 꿈들이 있더라고.
참 희한한 건..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어떤 이유에서건 평소보다
'많이 힘들다..'
'아휴 몰라. 될 대로 되라..'
라고 느끼는 시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 ㅎㅎ
또는 무언가 내 생활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거나,
어떠한 '선택의 기로' 에 놓여있을 때 말이야.
신기하게도 몇 차례 그런 꿈이 반복되는 동안
그 당시에 고민하던 이슈들에 대한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하고..
또는 주변의 누군가가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최악의 상황만은 맞닥뜨리지 않을 정도로 해결이 된 적이 많았다.ㅎㅎ
그런 의미로,
난 어제부터 굉장히 기분이 좋다.
불과 얼마 전까지는
혹시나 존재할지도 모르는 '신'이
자신을 믿지 않는다 하여 진정 날 내치는 건가..
시험에 들게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진퇴양난'의 순간이었다면..
요즘은
잔뜩 꼬였던 실타래가 하나씩 술술 풀려가는 것 마냥
사소한 것에 더 감사하고,
뿌듯하기 그지없다.
그게 시작되기 이틀 전,
난 또 강렬한 꿈을 2부작 드라마로 접했는데 ㅎㅎㅎ
여태껏 꾸었던 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정도랄까..
드라마가 막을 내린 후,
눈을 뜨자마자
습관처럼 뭔가에 홀린 듯 검색하기 시작했는데..
공통적인 풀이는.!!!
곧 '큰 행운'이 찾아오는 '크게 번성할 징조'의
가장 좋은 '길몽' 중 하나라는 것.
거짓말처럼 당장 그날 이후로
내 걱정도, 선택에 대한 고민도,
그 외 등등 힘들어하던 모든 부분들이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게 풀려가는 중. ㅎㅎㅎ
(와오!!)
물론,
그게 다 꿈을 꾸었기 때문이라곤 할 수 없지만
종교도 비빌 언덕도 없는 내가
(비빌 언덕 있대도 비빌 생각 없는 게 문제긴 하지만..ㅋㅋ)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긍정적인 믿음'
하나 정도는 있어도 괜찮다 생각하니까. ㅎㅎ
적어도
'머피의 법칙'보다는
'플라시보 효과'가
나에겐 효율적이라 믿으니 말이야.ㅎ
그리고
가끔 이런 스릴 정도는 있어야 재미나게 살맛이 나지!
하하.
이번에는 어떤 큰 변화와 행운이 나에게 찾아올지..
이번에도 그 행운을 잘 낚아챌 수 있도록,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야지. :)
다만,
버려야 할 것들을 과감하게 버렸을 때
새로운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진리'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는 요즘이다.
역시..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다!"
안녕하세요. 꿈을 꾸고 그 꿈이 너무 잘 봤다고 하셨는데 그러고 나면 무섭지 않나요 저도 꿈을 잘 꾸는 편이거든요 가위에 눌려 본 적도 많고요. 너무 생생해서 10년이 다 된 꿈도 아직도 기억나고 5년이 된 것도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너무 생생해서 안 지워지나 봐요.그럼oz1123 (33)님 좋은 꿈 꾸시고요 다음에 또 봬요 글 잘 읽고 갑니다 보팅 하고 갈게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