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라는 곳은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투어 프로그램이 브이자 형태로 이동을 합니다. 프랑크푸르트로 인해서 베네치야, 피렌체, 로마, 피사와 밀라노, 그리고 스위스의 인터라켄을 거쳐서 마지막에 프랑스 파리에서 아웃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피사의 사탑과 기적의 광장, 두오모 성당과 공동묘지로 구성되어 있는 매우 아름다운 사원입니다. 네모난 직사각형안에 모든 건축물들이 있는데 오랜 세월 만들어졌음에도 한 사람이 만든것과 같은 통일성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겨울이지만 오렌지 나무가 있습니다. 풀로 파릇파릇해서 한국의 봄날씨 같은 분위기입니다.
1118년에 피사의 두오모성당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아치를 사용해서 원통형으로 만들어졌고, 기울기 때문에 피사의 사탑은 1990년에 대대적인 허리수술을 했습니다. 4개의 건축물의 조화가 완벽해 보입니다. 수업시간에 책에서만 보던 피사의 사탑과 다양한 조각상과 그림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 느낌이 새롭네요.
이탈리아에서 방문한 밀라노입니다. 밀라노는 서울처럼 경제와 패션의 중심지입니다.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은 도회적인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도시 자체가 무척 세련되고 멋져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아직은 전시되어 있어서 독일 하이델베르크와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많이 느끼고 왔습니다.
밀라노에서 숙박을 한 호텔입니다. 베네치야가 많이 낡은 호텔이여서 고생을 하긴 했는데 다른 숙소들을 깨끗하고 비교적 조식도 잘 적응을 했습니다. 다만 매일 짐을 풀고 싸고 하는 것이 많이 힘드네요. ㅎㅎ 집에 와서 좋았던게 김치찌게를 먹을 수 있다는 것, 화장실 여유롭게 이용하는 것, 그리고 짐을 풀고 싸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700키로를 버스로 이동할 정도로 빡빡한 스케쥴입니다. 많이 보는 것은 좋은데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
유럽의 호텔들은 대부분 카드키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돌로 되어 있거나 무거운 쇠로 된 열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유럽에서 사용하는 아답터를 챙겨가지 않아서 밀라노에서는 빌려서 잘 사용했는데 스위스에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미리 미리 정보를 보고 챙겨갔어야 했는데 이 부분이 좀 아쉬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