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지금, 결혼식 또한 한창입니다.
좋은 날을 골라 잡은 여러 커플들이 11월 주말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고 있네요.
덕분에 주말에 결혼식 참석이 필수 일정이 되어버린 11월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날도 두 군데에서 결혼식에 초대받아 한 곳은 마음만 전했습니다.
나이를 먹어갈 수록 축의와 조의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네요.
참석 기준이라던지 금액이라던지. 뭐든 과하면 부담이 되는 법입니다.
제 나름의 기준(아마 대부분에게 통용되겠지만)이 있다면,
- 축하할 일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도 슬픈 일은 최우선으로 참석 한다.
- 일정이 된다면 되도록 참석 한다.
- 축의금, 조의금은 기록을 남긴다. (추후에 생기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도가 있겠네요.
액수는 항상 고민입니다.
그래서 현명한 인생선배 스티머분들의 조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조언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ㅎㅎ
(아직 미혼인지라 항상 고민을 하고 있어요.)
다녀온 곳은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 호텔이었습니다.
거리가 멀어 가는데 1시간 반 이상 걸렸습니다.
사진은 식장 사진입니다.
유리창 뒤로 비치는 단풍들 덕분에 결혼식 사진의 배경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식장은 3층이고 2층과 지하에서 식사를 하며 결혼식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호텔 안에 있다보니 식이 진행되는 건물 외에 널찍한 공간이 많이 있어, 식에 참석하는 입장에서는 편했습니다.
주차 공간도 꽤 넓었고, 주차권을 받을 필요가 없어 주차에도 편했습니다.
축하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지만 음식을 빼놓을 수는 없죠.
나온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게살팀발 에피타이저가 개인적으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드러우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양과 맛으로 입맛을 돋우기 충분했습니다.
채끝등심 스테이크는 미디움 정도 익혀져 나와 저한테는 조금 텁텁했습니다.
(개인적으론 미디움 레어를 선호해서요. ㅎㅎ 개인 취향 차이인 것으로 하겠습니다.)
무스케이크의 달달함으로 전체를 마무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엄청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코스로 깔끔하게 나와서 편했습니다.
결혼식장을 알아보시거나 여기로 참석해야 하시는 분들이면 참고하실 수 있도록 최소한의 정보를 담아 보았습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글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