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미사일과 전략 미사일의 차이
안녕하세요 @patriotic입니다. 오늘은 전술 미사일과 전략 미사일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전략과 전술의 개념을 살펴보아야 하겠죠?
전략 (戰略)
- <군사> 전쟁을 전반적으로 이끌어 가는 방법이나 책략. 전술보다 상위의 개념이다.
- 정치, 경제 따위의 사회적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책략.
전술 (戰術)
- <군사> 전쟁 또는 전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전망을 갖는 전략의 하위개념
- 일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으나 쉽게 와닿지 않으시죠?
그럼 제가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술 미사일이라 함은 부대와 부대간 싸우는 전투지역에서 적을 살상・파괴하기 위한 미사일이며, 대부분 우리가 생각하는 미사일은 이 전술 미사일 범주에 속합니다.
그 목적 및 방법에 따라 공대공, 공대지, 지대공, 지대지, 지대함, 함대지, 잠대지, 대전차 미사일 등 으로 분류되어 집니다.
전략 미사일은 전투 영역을 벗어나서 적의 도시나 공장, 지휘부, 통신시설 등 중요 시설을 노리는 미사일이에요.
당연히 적의 심장부를 타격해야 하는 까닭에 사정거리는 전술 미사일 보다 현격히 깁니다. 그러면 그 사정거리의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이 정한 기준으로는 사정거리 5,500km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전략미사일로 분류하였답니다. 하지만 항공기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은 그 사정거리가 짧아도 항공기가 표적 가까이 도달하여 발사가 가능한 까닭에 사정거리 600km 이상을 전략 미사일로 분류하였죠.
다만 이러한 분류 기준은 당시 시대적 상황과 무기체계 성능을 고려하여 정한 기준으로, ‘서로의 도시나 중요 시설을 타격하려면 어느정도 사정거리가 필요한지'에 따라 분류한 내용에 불과하답니다.
예를들어 서울-평양 거리가 약 200km 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거리 200km 탄도 미사일로도 충분히 공격이 가능하죠.
그러나 인도의 델리와 파키스탄의 이슬라바마드는 약 700km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그것이 적용이 가능할까요?
이처럼 종심간의 거리가 짧은 국가에서는 사거리가 짧은 미사일도 전략 미사일로 활용이 가능한 것이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것이 불가한 것이랍니다.
그러므로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정한 사정거리에 의한 분류는 그 외의 국가에서는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전략 미사일의 정의에는 꼭 핵탄두를 탑재해야 한다는 조건은 없지만, 핵탄두가 없는 미사일의 파괴력은 적국의 전략적 타격을 주기에는 너무 약한 까닭에 대부분 핵탄두를 탑재하는 것이 전략 미사일 운용의 상식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내용 잘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오... 밀리터리 분야의 전문가시군요
쓸 줄 아는게 이 분야 뿐이라^^;; 대중적인 호응을 얻기 힘들 듯 싶습니다. 반응이 미적지근하면 주제를 바꿔 볼려고 고민중입니다 ㅠ follow 했습니다^^
ㅠㅡㅠ 독자층이 두터운 주제를 택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처럼 전문적인 분야라면 쭉 밀고 나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라고 쓰려고 했는데 글이 짤렸었네요!? 어이쿠 ㅋㅋㅋ 오해를 드렸을 것 같습니다.
어떤걸로 하면 좋을까요? 주제 추천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같은 주제로 꾸준히 나가셔도 점점 좋아지실겁니다.
메인스트림의 주제는 주로 암호화화폐 얘기라서요..
암호화폐는 잼뱅이라서^^ 좋아하는 동생이 블로그 하려면 이걸로 하면 좋다 해서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부탁 드려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
미사일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 알고 갑니다. ㅎㅎ
앞으로 하나 둘 올리겠습니다^^ 좀 마이너한 부분이라 인기가 없을것 같아 심히 고민중입니다 ㅎ 감사합니다^^
재밌는데여 ㅋㅋ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이런 감사한 댓글이^^ 감사합니다. 한 5편까지는 달려보겠습니다^^
진짜로 재밌어여 10편까지 ㄱ ㄱ
알겠습니다 10편까지 ㄱㄱ 쉬운 내용 위주로 올릴께요^^
우리나라의 경우 적의 심장부와의 거리가 멀지 않기때문에 전술미사일을 다량 보유하는 것이 곧 전략미사일을 보유하는 효과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정거리가 짧은 전술미사일에 대응하는 MD시스템도 있나요?
맞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종심이 짧아 말씀하신대로 미사일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동일 미사일도 전략이 될 수 있고 전술이 될 수 있습니다. 사거리 짧은 KN-02 등 북 미사일은 한국군/미국군 공히 패트리어트가 종말단계 하층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바보같은 질문을 드렸네요. 예전에 복무하던 곳에서 매일 경계근무하면서 봤던 게 나이키 미사일, (이름이 가물가물한) 국산 미사일이었는데 하층방어전력은 없는지 여쭈어봤군요.. 전역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다 잊었네요. 아무쪼록 답변 감사드립니다. 흥미진진한 글 또 기대할게요^^
나이키는 60년대 미군이 쓰던것을 받아서 저희가 계속 썼었죠^^ 지금은 그 자리를 패트리어트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 그럼 북한이 만드는 미사일은 전략미사일이겠네요 이런 구분이 있는지 몰랐네요 ㅎㅎ
명확히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국제 정세 속에서 생존을 위하여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오 기다리던 2번째 미사일 포스팅!
재밌게 보고갑니다~
누추하지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스팀잇에 밀덕이 오시다니!!! ^^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반겨주시어서 너무 힘이 되는군요^^ 좋은글로 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메인은 앤트맨인가요? 멋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