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무척 지혜로운 분이시군요. 대개는 그러시기 쉽지않은데요. 회사생활은 어찌보면 배수의 진을 치고 사는 것같습니다. 때로는 포기가 가장 쉬운 길이지요. 모두 내뜻대로 되지 않기때문에 타자와의 인간관계가 어그러지는데 그 타자도 어쩔수 없으니 어떡하지요. 미워하거나 대들거나 어차피 결론은 내 맘만 상하니 직장생활은 도닦기 아주좋은 정신수련장입니다. 피하되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면 또 욕먹으니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것도 엄청난 내공이 아니면 힘들지요.
맞아요. 어쨌든 직장생활에서는 일을 함께 해야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사람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상황을 피한다기보다는, 절대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면 빨리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포커페이스 뿐 아니라 제 안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모든 것이 내 뜻대로 해결 될수는 없으니, 문제를 어떻게 끝내야 제가 마음이 편할것인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