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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회사원의 독립연습#3 - 36계 줄행랑

in #kr7 years ago

아버지께서 무척 지혜로운 분이시군요. 대개는 그러시기 쉽지않은데요. 회사생활은 어찌보면 배수의 진을 치고 사는 것같습니다. 때로는 포기가 가장 쉬운 길이지요. 모두 내뜻대로 되지 않기때문에 타자와의 인간관계가 어그러지는데 그 타자도 어쩔수 없으니 어떡하지요. 미워하거나 대들거나 어차피 결론은 내 맘만 상하니 직장생활은 도닦기 아주좋은 정신수련장입니다. 피하되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면 또 욕먹으니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것도 엄청난 내공이 아니면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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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어쨌든 직장생활에서는 일을 함께 해야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사람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상황을 피한다기보다는, 절대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면 빨리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포커페이스 뿐 아니라 제 안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모든 것이 내 뜻대로 해결 될수는 없으니, 문제를 어떻게 끝내야 제가 마음이 편할것인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