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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시베리아횡단열차 8박8일 Day 1-3 (=시간과 공간의 방 3/8)

in #kr7 years ago (edited)

휴~
님의 포스팅을 이제 다 읽었네요. 20여편이라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깨알 개그 멘트양념죽여주는 사진들을 보면서 간접체험 확실하게 했습니다. 나름 꼼꼼히 보았다는 증거로 댓글 흔적도 남겨두었습니다. 읽으실지는 모르겠네요. 집나가면 개고생이라고 하는데 사서 개고생하시는 님은 참 용감하고 멋지십니다. 그리고 고생을 즐길 줄 아시기때문에 아름답고 지적이시지요. 말라위에서 휴가를 내신것 같은데 기독교 계열 선교단체에서 봉사를 하시나보군요. 저는 손봄들이라는 내과의사분이 몽골에서 이끄는 침술 선교회도 인상적으로 보았습니다. 슈바이처처럼 헌신을 하시는 기독교 선교분들을 보면 한국의 불신지옥 예수천국하시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에게 싸다구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선교활동도 하시고 인생을 즐기시는 님과 같은 크리스챤분을 보면 저보다 한참? 어린 동생뻘이지만 어른 스럽고 멋진 모습에 고개숙여지기도 하고 딱 그 나이때의 제 행동에 참으로 부끄러움이 용솟음칩니다. 몸 건강히 여행 잘 하시고 올리시는 글들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ps. 저도 님과 같은 좌우명을 지향합니다.

都是心身樂處
몸과 마음이 온통 놀이터구나! @peter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