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이렇게 훌륭한 글을 쓰셨어요? 이제야 확인했네요.
개인적인 느낌은 여러가지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들 성급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스팀잇이 큰 돈 들이지않고 조그만 자영업을 하려고 시도하는 콘텐츠 생산자를 위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다리역할을 하는 것이 스팀통화라고 보고 있구요. 이게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네드란 사람이 폰지성으로 사기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간보다가 과감하게 종자돈을 조금 집어넣었구요. 그런데, 미국인들의 비지니스 문화와 아시아 특히 한국의 다이나믹한 다혈질적 비지니스 문화가 상충되는 것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peterchung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실 스팀잇이라는 사이트는 스팀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팀 재단은 블록체인을 업데이트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스팀 재단은 생태계를 위한 안전하고 빠른 통화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자영업자들이 플랫폼을 만들어 장사해 보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자영업자들의 플랫폼이 SMT이고요.
단순히 친목만 있는 SNS라면 폰지사기처럼 되어버리겠지만, 다른 현실 경제에 기반한 플랫폼과 함께 생태계를 이룬다면, 같이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