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사람들이 모이면 싸우고 지지고 볶는 것은 당연한거 같습니다. 저는 그게 무서워서 도망나왔거든요. 뭔가 얻으려면 댓가는 있어야하는 것이 철칙인거 같습니다. 스팀잇의 기술력이나 서비스는 기타 경쟁플랫폼이 나오면 어떻게될까? 걱정을 많이하다가 그냥 여기에 믿고 가보자고 시작을 하긴 했지요. 만약에 경쟁 플랫폼의 서비스가 더 낫다고 판단되면 나와야 되는데 그때는 13주이니...... 그게 걸리긴 해요. 거기다 시세가 똥값이면.. 그냥 여기 묻게 되는 것지요. 그리고 사귄 이웃들이 소중한 자산이 될수 도 있지요. 그니까 네드랑 기타 스팀재단 놈들이 미국의 전형적 거만 비즈의 원칙을 지대로 보여주는 예이지요. 시간적으로나 관계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꽁꽁 묶어두는 올가미를 설계해둔 것이지요. 그게 어쩌면 이들의 마켓 해자일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합리적인 가정과 효율성으로 접근하는 그들의 비즈문화는 배울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너무 다이나믹하다 보니까 감정에 휩쓸려서 본질을 잘 못보는 경우가 많은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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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네드는 미국 사람이죠. 우리식의 의리나 감정적 무한책임 같은 걸 들이대는 건 그들이 보기엔 억지로 밖에 안보일테니까요. 자기돈 자기가 쓸데가 있어 빼겠다는데 왜 왈가왈부 하느냐 하는 거죠. 지극히 당연한 대응 입니다. 철저한 비지니스 마인드는 꼴보긴 싫어도 사실 잘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