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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뉴비들을 위한 스팀잇 평론 ] - 대한민국의 경제불균형과 스팀잇의 보상불균형

in #kr7 years ago

솔직히 저는 시스템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믿지는 않습니다. 시스템이 변화가 되려면 그에 속한 구성원들 의식 공감대가 어느정도 쌓여야 갑자기 변화되니까요.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30:70법칙과 같이요.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아직 자본주의의 경쟁력 우선주의/효율성 강조의 테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의식이 개혁되어야 겠지요. 그럴려면 선생님말씀 처럼 건전한 사고자신의 행동 결과에 화내지 않고, 단순한 물거품이 되어도 지속적으로 외쳐주는 Voice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편으로 인간의 역사는 財, 色, 名을 추구하는 돌고도는 情史기때문에 이러한 불균형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마음이 편한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논어의 구절이 있습니다.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人不知而不溫이면 不亦君子乎아
공자께서 말씀 하셨다. 배우고 꾸준히 익히면 이또한 기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같은 관심을 갖은 도반들이 있어 멀리서도 와서 함께 참여하면 또한 기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왜이리 몰라줄까?' 화내지 않으면 이게 바로 군자가 아니겠습니까? -논어 학이편(論語 學而篇)

스팀잇 시스템 내의 처세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선생님의 글 잘읽고 제 마음도 담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