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소셜미디어의 기대작 UUNIO. 내가 앞에서도 소개했지만, 한국/미국/캐나다/대만/중국의 전문가들이 모였다는 화려한 라인업부터 관심이 가는 블록버스터급 블록체인 소셜미디어다.
특히 UUNIO는 다른 블록체인 소셜미디어와 가장 큰 차이가 하나 있는데, 바로 자체 구축 블록체인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출처 : UUNIO 홈페이지)
UUNIO는 크리에이터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는데, 다른 블록체인 SNS와 비슷한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UUNIO의 DAPP이 가장 큰 기대가 됐다.
이 플랫폼에서 DAPP이 모두 잘된다는 가정으로 유기적 시너지를 낸다면 아주 큰 소셜 생태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 UUNIO의 Dapp에는 '언론'도 있다.
UUNIO는 "실질적인 보상 시스템을 갖춘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미디어 마켓플레이스"라고 그들을 소개하고 있다.
타 블록체인 SNS보다 UUNIO의 보상체계는 파격적이다.
(출처 : UUNIO 홈페이지)
유니오 소개 페이퍼에 따르면, 전체 수익의 20%만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기존 플랫폼들과 달리 UUNIO는 62.5%의 수익이 크리에이터에게, 22.5%는 추천 및 공유자에게 분배된다고 한다.
추천과 공유한 사람들 역시 꽤 쏠쏠한 비율로 배분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UUNIO에서 사용되는 토큰은 이더리움 기반의 유니오 토큰이다.
총 9억개가 발행된다고 하는 이 코인은 ERC20 기반 토큰이다.
UUNIO 토큰과 UNIFUL 코인은 유니풀 체인 생태계 전반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 지갑 'CLET'에서 교환 가능하다고 한다.
UNIFUL Chain의 보상체계를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한 만큼을 보상해준다고 한다. 이 기여에 대한 보상 분배는 매년 학습을 거치며 개선될 예정이라고 하니, 공정한 이익 분배에 많은 심혈을 기울인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 이들은 기존 블록체인의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고 소셜미디어에서 꼭 필요한 부분에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고 한다.
UUNIO의 차별화 전략은 아래와 같다.
- 유망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추천 제도
- 보다 좋은 창작 환경을 지원하는 사업 진행 예정
- 수수료 X (유튜브 등 기존 플랫폼이 가져가던 수수료를 가져가지 않겠다는 포부다)
한 마디로, "크리에이터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말이다.
특히 수수료가 없다는 점은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매력적인 포인트일 것이다.
그들의 콘텐츠를 중개해준다는 포지션만으로 많은 금액을 가져가던 플랫폼의 횡포.
이 고리를 UUNIO가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수료가 없다는 자체만으로 현재 유튜브에서 크게 활동중인 크리에이터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플랫폼 이용자가 많아지고 확보되어야만 그들의 콘텐츠 역시 인기를 얻고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 웬만한 크리에이터들은 각자 소속된 MCN회사가 있어 회사와 협의하는 것 역시 필요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블록체인 SNS 크리에이터를 위한 MCN 회사들이 새로 생겨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현 MCN회사들이 발빠르게 진화할수도 있고. (후자가 더 빠를 듯하다.)
UNNIO소개UNIFUL블록체인위에 올라가는 UNNIO, 그리고 Dapp은 아래와 같은 3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살펴보자.
CLET : 가상화폐 지갑
UUNIREVIEW : 리뷰
맛집/제품/여행 등 흔히 생각하는 리뷰 정보들의 집합소다. 블로그를 모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단, 수정/삭제가 안된다.
UUNIREVIEW는 기본적으로 편집자가 없다. 어떠한 글을 써도 규칙에 위배되지 않는다. 정당한 리 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리뷰를 지워 달라는 외부의 요청이 들어와도 절대 실행하지 않는다. 단, 음 란성 글,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글 등은 UUNIO에 마련된 시스템에 의해 걸러내 진다.
(출처 : UUNIO 화이트페이퍼)
UNIFUL 체인 dApp에서는 최초 작성된 콘텐츠의 내용과 비교하여 콘텐츠 내 텍스트가 10%이상 수정되거나 파일을 교체할 경우 해당 콘텐츠로 발생한 UNIFUL 코인만큼 코인을 모두 시스템에 반환해야 한다고 한다. 이후 일주일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을 경우에만 UNIFUL 코인을 다시 돌려준다고 하니, 거짓리뷰나 광고성 글들은 점차 사라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물론 그들도 진화를 할테지만, 잘써진 네이티브 애드 정도만 살아남지 않을까 한다.
- UUNIPRESS : 언론
'언론의 탈중앙화'를 외친다. 자본주의를 벗어나 자유롭고 정직한 언론을 꿈꾼다는 명제는 역시 블록체인 저널리즘 공통 사항이다.
수익 분배구조나 운영방식은 비슷하다. 리뷰와 언론사는 모두 콘텐츠를 검열하는 주체가 별도로 존재한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이 주체가 어떻게 구성되느냐가 공정성의 가장 큰 잣대가 될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그렇다면, 대체, 이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준비하고 살아 남을 것인가에 대해 다루겠다.
잘보고 있습니다 다음 것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