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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범성애를 다룬 영화 <쉐이프 오브 워터> - 섹스의 정체를 해석하다

in #kr7 years ago

역시 시원하게 긁어주시는 풍류님의 리뷰!

방금 저도 이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많은 생각이 듭니다 :) 늙은 화가에 대해서는 저도 동성애자라는 확신이 듭니다. 동성애라는 특성상 이성애자들에 비해 사랑의 기회가 확실히 적기 때문에 늙음에 더 자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18살 때 나에게 섹스나 많이 하라고 할거다!' 말하는 부분을 봐도 말이죠.

그리고

네덜란드에서는 이민자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전, 남성 동성애자들의 성 행위 장면을 틀어준다고 합니다. 만약 이 영상을 본 답변이, "혐오스럽다."일 경우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라는 부분은 영화적 장치로서나, 주제로서나 상당히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풍류님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곧 이 영화에 대한 생각을 풀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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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도 모르죠 ㅎㅎ 특히 돈이나 사회적 지위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사례가 왕왕 있는 남녀 간 사랑에 비해 나이듦이라는게 더 큰 약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네덜란드 입국 동영상 시청은 출처가 나무위키가 백퍼센트는 아니긴 합니다 ^^; 물론 네덜란드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ㅋㅋ

좋은 영화 리뷰 기대합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퇴고만 하면 되는데 오늘 회식이고 내일은 이발하러 가고 난관이 많네요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