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크고 있는 공유자전거 시장

in #kr7 years ago

공유자전거 시장이 뜨겁습니다.

미국 공유자동차 업체 리프트(Lyft)가 공유자전거 업체 모티베이트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모티베이트는 미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 공유 서비스 업체로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6개 도시에서 시티바이크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의 싸이클린(CyClean) 플랫폼이 홍콩 공유자전거 브랜드 캐치업(Ketchup)의 모회사 아이뮤직 띵스(IMUSIC THINGS LIMITED)의 지분 60%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현금이나 현물이 아닌 암호화폐로만 기업을 인수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수 금액은 각각 싸이클린 코인 50%와 제이페이 코인 50%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유자전거 업체인 중국의 오포(ofo)는 세계 21번째 국가로 올해 초 우리나라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부산에 진출한 노란색 오포자전거는 모두 2000대로, 하루 이용횟수가 1만5000 건을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의 공유자동차 업체 올라는 지난해 대학 캠퍼스 내에서 자전거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국의 디디추싱, 동남아 그랩은 중국 자전거 공유 기업 오포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현재 자전거 등 대체 이동수단 공유 사업은 자동차 공유 사업 다음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버는 지난 4월 약 2억 달러에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업체 ‘점프 바이크’를 인수하면서 공유자전거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점프 바이크는 미국내 약 40개 도시에서 공유자전거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래 스타티스타의 차트를 보면, 최근 몇 년 동안 공유자전거 사업이 큰 호황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대도시들에서 자동차 운행 대수를 줄여 교통 혼잡과 공해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8년 5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1,600개 이상의 공유자전거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으며, 1,800만 대 이상의 자전거를 대중이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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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ofo)가 부산을 접수했군요 . 우리나라 기업들은 뭐하나 싶네요
며칠전 제 그랜저가 그냥 퍼졌어요 ....알고보니 엔진이 고물이더군여
리콜을 하는 태도를 보니, 현대는 자전거나 만들었으면 싶습니다.^ㅡ ^

서울에는 서울 따릉이, 부산에는 오포인가요?!

중국의 그 많은 공유자전거 업체들도 이제 정리가 되어가는건가요

공유 퀵보드 시장이 요즘 뜬다고 하더라고요.

부산에 공유자전거가 충분하지 않다보니 구석에 숨겨놓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따릉이를 애용하지만 민간업체 공유자전거도 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