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로 부를 일구는 방법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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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펠프스(Thomas Phelps)의 책 “100 to 1 in the Stock Market”을 다시 읽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투자자들이 매수 후 보유를 통해 자산을 100배로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다.

2015년 추천을 통해 처음 이 책을 접했고, 많은 이들이 앞다퉈 구매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 책 제목의 ‘100배로’라는 말만 봐도 주식 투자를 시작한 이들이 읽기에는 위험한 책이라고 생각했다(계속 그렇게 생각했다).

제목에서 과잉확신 편향과 생존 편향의 냄새가 났다(계속 그랬다).

어쨌든, 이 책에도 훌륭한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저자가 주식의 장기 보유와 그 과정에서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한 부분이었다.

이 책은 어느 날 밤 천사가 잠을 깨운 다섯의 가난한 아랍인 이야기로 시작된다.

“각자 한 가지씩 소원을 말해 보라.” 천가가 말했다.

“당나귀를 한 마리 주세요.”라고 첫 번째 아랍인은 말했고, 그대로 이루어졌다.

두 번째 아랍인은 너무 소박한 소원이라고 생각하고, 당나귀 10마리를 달라고 말했다. 그대로 이루어졌다.

세 번째 아랍인은 훨씬 더 큰 것을 원했다. 100마리의 낙타, 100마리의 당나귀, 여러 개의 천막, 양탄자, 음식, 와인 및 노예로 구성된 상단을 원했다. 이 또한 이루어졌다.

이전 세 사람의 소원을 들었던 네 번째 아랍인은 훨씬, 훨씬 더 큰 소원을 말했다. “나를 왕으로 만들어라.”면서 천사에게 명했고, 천사는 왕국을 가져다주었다.

이제 다섯 번째 아랍인은 동료들이 너무 작은 소원을 말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말자고 마음먹었다.

“나를 알라로 만들어라.”라고 천사에게 명령했다.

불빛이 한 번 번쩍이자, 그는 벌거벗고 심한 나병이 걸린 채 사막 위에서 발견되었다.

펠프스가 전하려는 이 이야기의 교훈은 우리 삶에서 적게 바라면 적게 얻기 마련이라는 점이다. 많이 원하는 사람은 많이 얻는다. 하지만 너무 많이 원하는 이들은 아무것도 것도 얻지 못한다.

펠프스는 “하지만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인간은 어떻든 상관없이 탐욕스럽긴 해도, 우리 대부분은 당나귀 한 마리만 원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많이 원하지 않는다.”라고 쓰고 있다.

주식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20~30%의 수익을 올리게 되면 주식을 매도하고 싶어 한다. 주가가 다시 하락해 수익이 사라질 때 생기는 후회를 피하고 싶어 서다. 이 주식을 계속 보유하면 더 큰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은 거의 안 한다.

따라서 이런 생각이 20~30% 수익을 올린 주식을 팔아버리고, 다른 빠르게 상승할 주식을 찾아 나선다.

바로 이런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서 커다란 부를 일군 몇몇 다른 이들을 보면, "내부자 정보"를 가지고 있었거나, "단순히 행운" 때문이라고 힐난하면서, 스스로를 달래게 된다.

또한 이런 투자자들은 "그들의 성공 사례는 이제 역사다. 지금은 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운명이 이런 투자자들의 손 안(즉, 그의 포트폴리오)에 좋은 아이디어를 쥐여준다 해도, 그냥 던져버리곤 한다.

이들은 "이익을 얻고 파산한 사람은 없다."라는 정신으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펠프스가 책에서 밝힌 바처럼,

부는 잘 사서 계속 보유하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비밀이다!

증권 회사는 이 비밀을 알려주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잘 사서 깔고 앉아 있는다면 사업이 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증권 방송 또한 마찬가지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앵커와 초대 손님이 똑똑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 시청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 사서 계속 보유하는 것이라는 이 단순한 비밀은 오랜 기간에 걸쳐 입증되었다.

"기업을 사야지, 주식을 빌려서는 안 된다." 오래전부터 전해온 워런 버핏의 조언이다. 그리고 그는 "투자자는 뛰어난 기업의 일부를 쭉 보유해야 한다. 기업 전부를 보유한 오너가 끈기 있게 그러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식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부를 일구길 원한다면, 펠프스의 조언을 마음속에 담아야 한다. 잘 사서 계속 보유하는 것이다.

여기가 좀 더 보태자면, 잘 사서, 계속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계속 보유하라.

펠프스는 우량 기업을 매도해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한다.

매도해야만 하는 주식을 매수하지 않으면, 절대 정말로 매도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는 이 책의 첫 장을 조지 F. 베이커의 말로 맺는다

주식 돈을 벌기 위해서는 “주식을 볼 줄 아는 시야, 매수할 수 있는 용기 및 계속 보유할 수 있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이 셋 중에 인내심을 갖는 것이 가장 어렵다. 하지만 인내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가를 가져다준다.

이것이 바로 주식 시장에 부를 일구는 방법이다.

<출처: Safal Niveshak, “How Fortunes are Made in the Stock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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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봤습니다.
'부는 잘 사서 계속 보유하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기업을 사야지, 주식을 빌려서는 안된다'
정말 좋은 글이네요. 업보트&팔로우 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인내심이 가장 어렵습니다. 장투가 답입니다.

그죠. 참고 기다리는 것만큼 어려운게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오는 불금 즐겁게 보내세요^^

정말 공감이 많이 갑니다.
투자를 많이 하면 할수록 사는 것보다 파는게 더 어렵다는게 점점 느껴집니다.

맞습니다. 팔지 않아도 걱정, 팔아도 걱정입니다.
비오는 불금이네요.. 즐겁게 보내시길^^

좋은글이네요 두그두고 명심해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