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도미 오차즈케를 먹을 수 있다는 말에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아라시야마를 방문한 당일 비가 오는 날이었고 그다지 예쁘지도 않았다. %커피에서 라떼를 마시며 오픈 시간을 기다리다가 30분 전에는 미리 가야 한다는 말에 재빨리 뛰어갔다. 정작 평일이고 날씨가 안 좋아서 그랬는지 먼저 도착해서 앉아있었다.
오픈 20분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해서 의자에는 사람이 가득 찼다. 10분 전쯤 되니 직원분이 미리 메뉴판을 주시며 메뉴를 고르라고 하셨다.
도미 오차즈케가 메인이니까 당연히 이걸로 주문했다. 다른 한정 메뉴도 있고 도미 파스타 등 2~3종류 더 있으니 굳이 오차즈케를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일본 식도락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만 오천 원 ~ 이만 원 사이면 질, 양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음식들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살다 살다 도미 오차즈케라니 상상 속에도 없었던 음식이다.
들어가는 순서는 예약자부터 들어간 후 줄 서있던 순으로 입장한다.
다행히도 어떻게 먹는지 메뉴얼을 건네준다. 물론 일본어를 너무 유창하게 하면 안 줄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밥부터 맛있게 잘 지었다. 옆에 있는 고구마나 당근 등 야채들도 부드럽고 맛있다. 도미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에 반쯤 절여져 있는데 다른 양념은 필요가 없다. 그대로 밥 위에 얹어 먹으면 마음속으로도 환호성을 지를 뿐만 아니라 입안에서도 환호성을 지른다. 어떻게 이런 소스를 만들어냈는지 대단할 따름이다.
밥은 더 먹을 수 있게 가져다주신다. 또한, 수제 피클도 맛있으니 남김없이 먹어보자. 옆에 있는 주전자는 차가 담겨 있으니 밥에 부어서 먹으면 된다.
떡 같지만 전혀 아니다. 무엇인지는 일부러 쓰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괜히 스포일러가 될 것 같다.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5:00
주소 : 26-1 Sagatenryuji Setogawacho, Ukyō-ku, Kyoto, Kyoto Prefecture 616-8376 일본
홈페이지 : hanana-kyoto.com
도미 오차즈케가 정갈하게 나오네요
오차즈케를 만화나 드라마에서만 봐서 제대로 된 걸 일본에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
포스팅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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