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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육아일기 3일차 - 작명과 출생 신고 그리고 초보 부모의 고군분투

in #kr6 years ago

브리님, 고마워요.

네, 정말 정신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성격이 느긋한 사람인 것도 있고, 아빠인 이유로 괜찮은데, 아내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사소한 것 하나에도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어쩔 줄을 몰라서 땀을 흘리고 있네요. 아마도 첫 아이라서 더 그런가 봅니다. 잘하고 싶지만, 그게 마음대로 잘 되는 일인가요. 괜찮다고 격려하는 저에게 도리어 세상 태평이라고 핀잔을 준답니다. ㅋㅋ

정년도, 체력도 얼굴의 주름살도 걱정이 되지만 네, 일단 내 새끼 얻었다 생각하니 몹시 좋습니다. 배냇짓 하나 하나에 온가족이 좋아서 웃고들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