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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부의 독식에 반기를 들다 - 암호화폐에 숨겨진 진짜 가치(2)

in #kr7 years ago

부의 불평등 해소라기 보다 부의 집중의 해소라고 보는 게 더 맞다고 봅니다. 제 생각으로는 플랫폼의 가치 상승에 대한 보상을 스팀잇에서 나눠가질 수 있는 이유는 주주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모두가 주주라고 할 수 있지요. 페이스북은 주주들이라는 주인들 때문에 함부로 가치 상승분을 사용자들과 나누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제가 글에 언급한 '주노'와 같은 기업은 토큰 생태계는 아니지만 기업가치의 상승분을 주식 형태로 사용자들과 공유하고 있고, 플랫폼 협동조합처럼 부를 분배하려는 시도는 꽤 있었습니다. 따라서 토큰 생태계가 꼭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블록체인 토큰을 활용하면 이런 모델들을 적용하기가 훨씬 유리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