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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 왕국의 비밀(끝까지 읽어주세요)

in #kr7 years ago

참으로 현실과 흡사하다는 생각 저도 요즘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팀잇 제도는 자본주의적이고, 불평등도 크죠. 저도 처음엔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만, 그 안에서 뭔가 '사람'이 보이더라구요. 아직은요. 말씀하신대로 도시의 건물을 짓는 것은 돈이지만, 도시를 살려내 가는 것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 도시를 죽이는 것은 돈이구요. 아마 흡사한 과정을 겪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저도 실은 막연하게나마 공감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나 페북이 커뮤니티의 기능을 상실하고 주류 미디어를 옮기는 공간으로 포화되었듯이, 스팀잇도 언젠가는 브랜드로 뒤덮인 그런 운명이 될 수 있겠죠. 아직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생각 깊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