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든, 그것이 바람직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면,
버거워도 앙버텨보겠다고 다짐을 하고 걸음을 내친다.
속담에 이르기를 시작이 이미 반이라 했으니,
믿을 것은 튼튼한 인내력과 초지일관의 자세뿐.
저 우람한 낙락장송(落落長松)도 근본은 씨앗이었으리라!
덩굴이 과도하게 난잡하고 무성하면 제거하기 곤란한 법이다!
쇠는 달아야 굳어지고 정신은 시련을 받아야 강해지리라!
나의 의지는 난관을 돌파하기 위하여 지금도 활활 불타오른다.
여러 번 쓰러지고 깨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그 길을 걸어가리라.
잡스러움과 변덕스러움에 휘둘리지 않는 직관력을 키우리라.
그러니 이 세상에서 그 무엇이 두려워 내 갈 길을 주저하겠는가,
그렇게 스스럼없이 당당하게 웃으며 살아가겠다는데!
오직 두려워할 것은 내 의지의 박약함과 실천방법의 미숙함일 뿐!
내 삶의 효시(嚆矢)는 내 부모님의 사랑이었기에,
(아무리 각박해져도) 나 또한 태생적으로 사랑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 버거운 실험의 최후에는, 기필코 아름답고 찬란하게 웃어 보리라!
굿 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