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나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왔는가.
오늘 하루를 누구로 살아왔는가.내가 생각하는 나는 누구였던가.
인식능력이 향상되고 경험이 축적되면, 오욕칠정도 더불어서 다채로워지는 걸까?
나의 모순(矛盾)은 상당부분이 그대로인데도,삶은 가끔씩 제멋대로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간다.
나의 모순과 상대방의 모순은,
삶이라는 강물 속에서,서로 엉키고 섞이는 융화과정을 통해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내가 이제껏 경험해왔던 모든 사항들도 ,크고 작건 간에,
어떻게든 결국엔 수용하거나 극복해야 하는 흔적을 남겨왔다!
내가 인간의 운명을 살아가는 이상, 상처는 필연이며,
이미 나는 출생의 순간부터 사투를 벌여 죽음의 강을 건너왔다.
상처라는 것은 내 성장의 디딤돌이며 내 영혼의 각성제다.
내가 상처받지 않는다는 것은,
내 자신이 한편으론 안일(安逸)하다는 것이며,
자신만의 껍질 속에 고루(固陋)하게 머문다는 것이며,
세계와 완전히 고립됐다는 증거이다.
내가 받은 상처들은 나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다가도 끝내는 나를 자유롭게 한다.
그것은 내가 용기백배하여 상처받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그저 아주 평범한 깨달음(내 탓이오! 내려놓겠소! 이해하오! 핫하하하)덕택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위하여 나를 다스리며 나를 가늠하며 웃어 본다.
굿 럭 !
상처에 대한 명쾌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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