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되기 전에 저질러봐야 하는 17가지 실수들 By Jacquelyn Smith
-영문을 번역함과 동시에 사견을 달았습니다-
-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
좌충우돌하다가 서른에 이른 나의 자화상을 어렴풋하게 그려본다. 나의 하루는 독한 담배연기처럼 순식간에 허무의 늪으로 빠져든다. 오늘이 가고나면 다가올 내일 역시 무의미한 하루의 연속일 뿐이다. 내 기억장치는 도시의 쓰레기 하치장처럼 악취를 풍기며 썩어간다. 청춘은 쉼 없이 마모하되, 진리는 혼탁하고 동경(憧憬)도 멀어져간다. 독버섯 같은 허무주의가 알량한 독선과 맞닿아 나를 지배해버린다.사랑을 멀어지게 한 우둔함과 방종을 뒤늦게 탓하며 한탄할 뿐이다. 내 심신을 가다듬는 것만도 힘에 겨운데 외부의 억압이 더해진다.살아남은 자 누구인가, 이 처절한 고독과 번민과 방황과 권태 속에서.인내력을 고갈시키고, 존재조차도 가볍게 만드는, 치졸한 현실 속에서.
누구나 실수를 범한다. 그 실수가, 아무리 굴욕적이고 고통스럽고 슬프더라도, 반성과 각성의 단계를 거치면,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예전보다 똑바로 일어서게 한다. 실수는 인생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각자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가급적이면 젊은 시절에 실수를 저지름으로써, 값진 교훈을 터득해야만 할 것이다. 이 까닭은 인생 중반 이후에 하는 실수는 걷잡을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신참사원의 실수와 총괄이사의 실수가 낳을 파급효과를 상상해보라. 부모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실수를 허용하려들지 않는다면, 그 아이는, 심신이 조금씩 왜곡되면서, 변화와 탄력성에 둔감해지고, 급기야 성격결함까지 갖게 될 것이다. 실패와 실수가, 단순한 치욕이 아닌, 초기 성장과정의 필수성분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차후에 펼쳐질, 가혹한 인생현실에서 유연한 실수대처능력을 터득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나이 서른이 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실수들 17가지가 있다. 부디 이 실수들을 과감히 딛고 일어서서 보다 의미 있고 보다 나은 내가 되어야 하리라.
1. Bomb a big presentation. 중요한 발표회의를 망쳐보라
세련되고 전문적인 연사들이나 유명인사들 조차도, 발표나 강연에서 가끔은 실수를 한다. 그러한 실수는 되도록 일찍 배워둬야 할 중요한 교훈이다. 회사조직에서 그런 사건은 반드시 일어난다. 그러나 당신은 (그 모멸감 속에서도) 살아남는다. 그리고는 두 가지의 교훈을 깨닫는다. 첫째, 내가 저지른 실수가 세상의 종말이 아니라는 것을! 둘째, 다음의 발표 순간부터는,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경계선을 명확하게 지켜야 함을!
2. Date the wrong person. 엉뚱한(정말 내 취향이 아니거나 잘못된) 사람과도 데이트(연애)해보라!
연애의 첫발에서 우리들 대부분이 실족을 범한다. 연애는 경험과 깨달음을 통해 완성되어간다. 연애실수는, 트라우마가 되지 않도록, 깨달음 뒤에는, ‘쿨’하게 망각의 강에 띄워 보내라. 젊어서 하는 연애실수는 교훈을 낳고, 그 교훈은 좀 더 현명한 연애 대상 선택으로 이어진다. 그 격랑의 시기를 거치면서, 우리는 보다 중요하고 보다 나은 인간관계에 이르게 된다. 그러한 연애실수가 낳는 고뇌와 각성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좀 더 객관적으로 자각하게 되고, 그 동안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삶의 목표에 대해서도 좀 더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연애에서 실수나 실패 따위를 몇 번 했기로서니,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나죽는다고, 내 인생 끝났다고 ‘show’하지는 말자! 어차피(於此彼) 내 삶의 역사에서 갈 놈(?)은 가고 올 놈(?)은 오는 법이니까!
3. Stick with a terrible job. Don't jump ship when things get hard. 현재의 직장이 비록 끔찍한 일자리일지언정 떠나지 말고 충실하게 버텨라 비록 사장이 ‘지옥’같고, 급여가 형편없더라도, 중도에 포기하거나 배에서 뛰어내리지 말라!
그 순간에는 아무리 끔찍하더라도, 일단, 심호흡을 하고 얼마동안 버텨보면서 해결책을 모색해보라.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과 적응능력을 신장시키게 되면, 차후에 당신이 어떤 조직의 책임 간부가 되었을 때, 기존의 굴욕적인 경험에 비추어, 현재의 자신의 직원들을 보다 인격적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더 잘 이끌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Ryan Kahn, a career coach, founder of The Hired Group, and author of "Hired! The Guide for the Recent Grad.)
4. Feel entitled, at least once. 최소한 한 번 이상 자신이 조직의 중요 간부(幹部)라고 느껴보라 . 현재 신입사원이, 자신이 곧 승진되어 중요 프로젝트를 떠맡은 과장이나 팀장이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행태는, 서른 이전에 반드시 겪어봐야 할 중요경험요소이다. (Kerr) 이런 종류의 실수들을 통한 깨달음은, 근거 없는 낙관론과 당연한 매너리즘을 극복시켜줌은 물론, 소극적인 태도로 수수방관하는 자세와 수주대토(守株待兔:한 가지 일에만 얽매여 발전을 모르는 어리석음)의 편벽고루함을 경계하도록 만들어준다. '역지사지'는 개인이나 조직 모두에게 윈윈전략인 셈이다.
5. Hit rock bottom. (삶의 흥망성쇠 곡선에서) 맨 밑바닥을 부딪쳐보라
"Harry Potter"의 저자 J.K. Rowling은 국가의 복지생활보호를 받아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던, 30대의 ‘싱글맘’이었다. 20대에 결혼에 실패한 그녀는 일자리도 없었고, 무일푼이었으며, 자신이 직접 양육해야 할 아이도 있었다. Rowling은,2008년 Harvard University 학위수여식에서, 밑바닥을 과감하게 부딪쳤던 ‘헝그리 극기 정신’이,어떻게 그 무수한 난관을 극복시키며 자신으로 하여금 현재의 지위에 이르게 했는지를 생생하고도 겸허하게 증언했다.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채로, 자기 자신이 만든 결박 구조물에 갇히어,겁과 공포에 질려 있음을, 저는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그 까닭은 그들이 실패와 정면으로 대결하려들기보다는 피상적인 꼼수를 부리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 무엇인가를 아예 시도조차 해보려 들지 않습니다.맨바닥에 부딪치는 경험은 결코 유쾌하지 않습니다. 저는, 실패라고 하는, 암반의 맨바닥을 낭만적으로 묘사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그 밑바닥은 ‘해방의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바닥에 부딪친 다음에야 더 이상 잃을 게 뭐가 있겠습니까? 이미 바닥을 친 마당에야 더 이상 겁나는 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실패가 대단히 위대한 스승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바로 실패야말로 자신의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벗겨내 버리기 때문입니다. " 저는 실패한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제가 가진 모든 열정을 제게 가장 소중한 한 가지 (재능)에 쏟아 붓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롤링은 전한다.
사실상, 롤링의 밑바닥 생활은, 대단히 처절했지만, 그녀는 가난함 속에서도 시종일관 꿋꿋하고 겸손했으며, 그녀 주변의 가짜 우정들은 가버렸지만 참된 우정들은 굳게 결속되어 있었으며, 또한 그러한 역경 속에서도 상상력과 창의력에 대한 일관성을 한시도 놓지 않았기에, 그녀는 위대한 작가로서의 자신의 인생을 새로이 확고하게 다질 수 있었다. 우리가 역경을 거치기 전에는,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기량을 제대로 알 수 없는 가보다.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게 되면 우리의 자아는 더욱 강하고 현명해지는가보다. 또한 실패와 가난을 경험했다고 해서 누구나가 다 용틀임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닐 것이다. 이미 운명의 배수진을 쳤다면, 구대기가 무서워 장을 담구지 못 할 수는 없으리라, 그대가 서른 이전이라면! 또한 서른 이후라도 어떠랴!
6. Get fired. (서른 이전에 소신껏 행동하고 ) 해고를 당해보라
기왕에 당해봐야 할 해고라면, 이십대에 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십대에 겪는 조기의 해고 경험은 잔인할 정도로 힘겨운 인생시련이다. 그러나 그것(해고사례)은 자신의 업무태도와 인간관계에 대한 총체적 변화의 경고메시지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해고는, 한편으로 적성에 부합하지 않은 길을 걸어왔던 ‘오류’에 대한, (40대에는 이미 관성이 붙어서 알기 어려운,) 객관적인 자각현상일 수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해고는, 스스로가 자신의 직장 운명을 100% 통제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건일 뿐만 아니라, 늘 실현 가능한 보완계획(인생백업파일)을 갖추어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책임질 줄 알아야만 한다는 필요성에 대한 지표이기도 하다.
7. Change jobs three times.(서른 이전이라면) 직장을 세 번 바꾸어보라.
물론 그와 같은 이직(移職)은 이력이나 경력에 그다지 도움이 될 듯싶지는 않다. 그러나 다른 직종을 젊은 나이에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당신은 하늘이 당신에게 부여한 진정한 직업적 소명(召命)이 무엇인지를 더 잘 통찰할 수 있게 된다. 그러한 통찰을 통해서, 당신은 자신의 개성과 자이실현에 보다 적합한 ‘평생의 직장’을 잘 선택할 수 있게 된다. -Kahn-
8. Take the wrong job for the wrong reasons. (서른 이전에만) 엉뚱하게 잘못된 직장을 선택해보라. 그와 같은 그릇된 직장 선택은 단순히 ‘돈 문제’ 때문일 수도 있다. 아니면 당시 상황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잘못된 직장 선택이 낳는 폐단을 보다 일찍 깨달을수록, 그만큼 더 명확하게 자신의 가치와 가치관을 규명하게 되고, 그만큼 더 보람차고 충실한 직업경력을 쌓을 수 있게 된다.
9. Say whatever's on your mind without any regard for anyone else's feelings.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배려 없이 당신의 속만 후련하도록 무엇이든지 지껄여보라, 단 서른 이전까지만.
단 서른 이전까지만 ,이런 행태와 실수에 머물러야 한다. 안 하면 더욱 좋고! 서른 이후에도 이와 같은 실수를 한다면 당신은 이미 조직과 공동체의 적이며, 진정한 친구들마저도 당신에게 등을 돌리게 되는, 왕따의 전형이다. 이기적이고 경솔한 의사표시는, 개인적 관계에서든, 직업적 관계에서든, 성장과정의 초기에서 나타나는, 과도기적인 '우매한 또라이' 현상이다. 타인을 역겹고 불쾌하게 만드는 말실수는, 공감능력과 감정이입능력의 결핍에서 오는, 대인관계에 대한 치명적 결함이다. 이것은 구강기와 배변기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심리학적 '도착'일 수도 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더럽고 냄새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다. 우리는 늘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대화나 회의를 하면서 상대방을 평가하는 동시에 평가 당한다. 평가는 상급자나 간부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직원들도 나름대로 자신의 소속조직을 평가하고, 노동의 강도와 충성도를 결정하는 동시에 그에 걸맞은 인간관계와 독특한 소통문화를 형성해간다. 그러므로 사장은 직원들을 회사의 역량껏 채용할 수 있지만,직원은 자신의 평가기준과 가치관에 따라 회사를 선택하고 사직할 수도 있다. 상대방만 내게 잘 하길 바라서는 안 된다. 이는 아동들도 익히 아는 얘기다.내가 상급자라면, 내가 팀장이라면, 내가 리더라면, 내가 조직을 사랑한다면,우선 나부터 잘 해야 한다.늘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10. Burn bridges. (서른 이전에) 다리를 불태워보라. 즉 인간적인 연고(緣故)를 확실히 끊어보라.
절대 (돌아올 수 있는) 다리를 태우지 말라는 격언이 있다. 함부로 쉽게 '절교'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인지상정이지만, 서른 이전이라면 지인과 불미스러운 일로 그 인간관계를 끊게 되는 우(愚)를 범하기도 한다.친구 또는 연인과 절교를 선언하는 일은, 평소에는 별로 바람직하진 않지만, 간혹 실제로 유용하기도 하다.젊어서 한 행동이 낳는, 먼 미래의 장기적인 결과를 예측하고 확인하는 일은, 때때로 유혹적이며 해볼 만한 일이기도 하다. 절교는 실체적인 방식으로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힐 수도 있다. 그러나 절교라는 사면초가 상태로부터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는 능력 또한 인생을 지속시켜줄 핵심요소들 중의 하나다. ‘험한 세상의 최후의 다리’는 바로 자기 자신의 ‘정신적 직립보행능력’이다. 절교의 가시밭길을 지날 수 있도록, 고개를 치켜들고 적극적인 자세로 힘차게 걸어보자.
11. Go out with your friends, even though you have work to do. 해야 할 과제(업무)가 쌓여있다 하더라도, (때로는) 친구들이 부르면 나가놀아라.
주어진 업무는 어떤 방법으로든 훌륭하게 대처할 수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서른 이전의 젊음이 업무에만 치여, 그 호연지기가 짓눌려서는 아니 될 것이다. 업무에서 해방되어 자유스럽고 유쾌한 마음을 벗들과 더불어서 맘껏 펼쳐라. 친구들과 어울려 보내는 환희의 순간은 삶의 절정이며, 특별한 축복이다. 친구들과 그렇게 시간을 내기 위해서는 평소에 업무에 충실하고 시간을 아껴서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벗들과 잘 노는 젊은이는, 대체적으로, 성실한 젊은이이며, 최선을 다하는 열정의 소유자다.
12. Offend someone with your humor. 익살을 부려서 누군가를 열 받게 해보라, 그것도 서른 이전에!
재치 있는 해학(諧謔)이었음에도,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생겨날 수 있다. 별로 중요한 얘기가 아닌 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기업의 조직 환경에서 ‘유머의 지뢰밭’을 적재적소에서 제대로 탐사하는 일은, 직장초보들에게는, 난관이 될 수가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겨우 얻은 일자리마저 잃게 만들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한다. 사려 깊은 언급과 정확한 정황파악은 직장 대인관계의 핵심요소다. 농담과 익살이 주는 장점과 한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그 맥락을 잘 이해하는 것은 직장생활에서 장수할 수 있는 공공연한 비결이다. 설령 유머일지라도, 특정인을 겨냥한 비웃음을 내포하고 있다면, 이것은 설화(舌禍)나 중상모략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비록 서로 간에 친할지라도, 성장과정이 다르고, 경험세계가 다르며, 문화와 가치관도 다르다. 이러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대인관계의 실수를 줄여나갈 수가 있다. 이와 같은 인식과 그에 따른 실천은 일찍 터득하고 자리 잡을수록, 인간관계의 문턱은 평화의 햇살무리들로 더욱 환하게 빛날 것이다.
13. Risk everything. 위험을 무릅쓰고 모든 것을 다 걸어보라, 서른 이전에.
정열과 이상과 사랑에 목숨을 걸어보지 아니한 자, 어찌 인생을 안다고 말할 수 있으랴. 불특정한 직업이나 낭만적인 관계에 삶 전체를 거는 시도는, 대단히 무모한 행위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인생의 황금기인 20대라면 그런 일을 반드시 해보야만 한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은 차후에 큰 도움이 될 수가 있다. 설사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행위의 과정 속에서, 당신은 큰 깨달음을 얻을 것이며, 인생의 신비로움을 체감할 것이기에, 그것이 결코 총체적 손실이라고만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14. Be passive. 때론 수동적인 자세를 취해보라. 특히 젊었을 때, 의자에 깊숙이 앉아 사태를 관망하며, 낙관적인 희망에 잠겨, 무사안일주의와 수수방관(袖手傍觀)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소극적 자세와 암묵적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기회와 가능성의 손실로 이어진다. 진취적인 태도와 적극적인 의견개진 습관을 일찍 익힐수록, 당신의 자아실현가능성과 희망성취의 확률은 그만큼 더 커진다.
15. Think you alone have all the right answers. 항상 당신만이 옳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해보라!(너무나도 엿같은 '답정너'!)
그러나 그런 실수는 어릴 때만 해라. 스무 살 이후엔 그런 작태에 대하여 소속사회는 일절 용서하거나 용인하지 않는다. 이것은 생의 전반에 걸쳐 거듭하여 저지르게 되는 실수다. 매번의 실수마다 한걸음씩 다가서게 되는 냉혹한 진리는, “내가 더러는 옳은 때도 있지만, 틀릴 때도 그에 못지않게 많다!”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 유일한 최선책은, 가능한 한 일찍 이와 같은 결론에 도달하여 독단과 편견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그래야, 스스로는 물론 주변 사람들과 한데 어우러져 행복해질 수가 있다.
16. Blame someone for your mistakes. 자신의 실수에 대하여 타인을 비난해보라.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당신은 젊은 시절에 최소한 한 번 이상 자기 자신이나 타인을 비난해보아야만 한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비난의 비생산성’을 철저하게 깨달아야 한다.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손가락질 대상을 찾기보다는, 문제해결책과 대안을 찾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며 생산적이며 미래지향적이다 ‘감정푸닥거리’는 부메랑이 되어 내게 돌아온다.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조직의 좁은 공간 내에서 함께 생활하다보면, 정말 맘에 안 드는 인간이 생겨나거나 있을 수밖에 없다.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도 꼴사납게 보일 때가 있는데, 하물며 남이야 오죽하랴!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세 가지다. 첫째, 독재자의 길: 상대방을 제거하거나 축출하거나 분리시키거나 꼭두각시로 만드는 방법, 둘째, 민주주의자인 길: 힘들더라도 상대방을 관용하고 인내하는 방법, 셋째,리더의 길: 내 감정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제대로 이해하며 공존공영을 모색하는 방법. 제대로 된 리더라면, 팀원의 본성과 가치관, 팀원의 사내인간관계, 팀원이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하여 비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17. Think mistakes are always a bad thing or a personal reflection on you. 실수는 항상 나쁜 것이며 개인적인 불명예라고 생각하라(젊어서 뭘 모를 때만) .
실수는 생명체(生命體)가, 주어진 환경에 대하여 잘 적응하기 위한, 필수장치이자 성장 과정이다. 실수는 자신의 인생의 잘못을 고치기 위해, 생명 에너지의 출력[output] 일부를 입력[input]측으로 되돌리는 feedback 과정이다. 실수는 탐구과정 자체다. 실수는 당신의 인격을 격상시키는 가르침이다. 실수는, 자아를 올곧게 실현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초석이다. 만약 당신이 아무런 실수도 저지르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아마도, 새로운 모험이나 시도를 등한히 한 채로 살아가는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무사안일의 자세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결국엔, 인생의 모든 행위들 중에서, 최악의 실수로 부상(浮上)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 실패 또는 실수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으면, 세상이 만들어놓은, 천민자본주의식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에 좌지우지된다.
"실패는 나의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벗겨내 버린다.
실패는 나의 참다운 스승이며 나의 의지의 시험대이며 나의 가장 솔직한 영도자이다.
실패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모든 열정을 가장 소중한 한 가지에 쏟아 붓기 시작하면,
'불가능'은 없으리라.(조엔 롤링)"
고맙습니다! 굿 럭 !
하나하나 두려운 실수긴 해도 해볼만 하네요ㅋㅋ
실수하시는 당신, 너무나도 인간답습니다!
그 실수를 극복하시려는 당신, 너무나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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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보고 싶은데... 아이고 이제 나이가 들어 ㅠ
핫하하~~~ 그 말씀에 공감합니다~~~ 고맙습니다! 팔로우할께요! 답방하겠습니다!
오.... 본의 아니게 실행당한게 좀 보이는군요 ㅋㅋㅋㅋㅋ 20대 초반에 저렇게 움직이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 스물 후반만 되도 실행하기 좀 겁나는 것들이 좀 있네요 ㅎㅎㅎ
그러시겠군요!
하기사 미국 얘들 사고방식이니 대한민국 문화랑 차이가 좀 있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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