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E] 영혼은 어부에게 떠날 것을 간청했다. 그러나 어부의 사랑은 대단했고, 어부는 떠나지 않았다. 바닷물이 더 가까이 밀려왔고, 파도가 어부를 삼키려 했다. 자신의 끝이 머지않았음을 안 어부는 인어의 차가운 입술에 미친 듯이 입을 맞췄다. 어부의 마음속 심장이 멈췄다. 사랑으로 가득했던 어부의 심장에 틈이 생기자, 영혼은 입구를 찾아 안으로 들어갔고, 이전처럼 어부와 하나가 되었다. 바다의 파도가 젊은 어부를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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