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E] 내가 평범한 교도소의 평범한 죄수였다는 사실을 솔직히 받아들여야 한다.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배워야 할 것 중 하나는 이를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를 하나의 형벌로 받아들여야 한다. 누군가 형벌을 받는 걸 부끄러워한다면, 그 사람은 전혀 형벌을 받지 않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물론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것도 많다. 그러나 내가 한 일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것도 많다. 그리고 여전히 내 삶에는 전혀 기소되지 않은 것들이 더 많다. 신들은 이상하다. 신들은 악과 타락함 때문에 우리를 처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선과 인간다움 때문에 우리를 처벌한다. 나는 누군가 악행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선행에 대해서도 처벌받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그것이 정말 옳다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이 두 가지 모두를 실현하기 위해, 이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거나, 도움이 되어야 하며, 둘 중 하나를 너무 자만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만일 그때, 나의 바람처럼, 내가 나의 형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나는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고, 걸을 수 있을 것이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