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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De Profundis (6)

in #kr5 years ago (edited)

[99E] 글쎄, 나는 나를 보고 웃었던 사람들에 대해 정말이지 더 많은 유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물론 그들이 날 봤을 때 나는 영광의 좌대 위에 있지 않았으며, 칼을 쓰고 있었다. 그러나 상상력이 매우 부족한 사람들만이 좌대에 있는 사람들만을 신경 쓰는 법이다. 좌대는 무척이나 비현실적인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칼이야말로 엄청난 현실이다. 그들은 슬픔을 보다 잘 해석하는 방법을 알았어야 했다. 나는 슬픔 뒤에는 언제나 슬픔이 있다고 말했다. 슬픔 뒤에는 언제나 영혼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현명했을 것이다. 고통 속에 있는 영혼을 조롱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세계의 이상하고도 단순한 경제 논리에서는 사람들은 자신이 주는 것만을 얻을 뿐이다. 사물의 겉모습을 뚫고 들어가 연민을 느낄 만큼의 상상력이 없는 이들에게, 어떠한 연민이 주어져 그러한 경멸을 구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