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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 (STEEM)이 프로빗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in #kr6 years ago

SMT는 아직 출시되기 전이기 때문에 SMT 프로토콜이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스팀 댑들은 어차피 스팀 메인넷에서 돌아가는 댑 이고, 별도의 토큰 모델이 돌아가고 있는 댑들의 경우, 그리고 그들이 SMT 출시에 맞춰서 토큰 발행을 기다리는 중이기 때문에 SMT (를 목표로하는) 댑 토큰이라고 부르고 있는 거죠.

저희도 SMT 전에는 헌트토큰은 ERC20 토큰으로 발행될 예정이고요, SMT 전까지는 헌트 플랫폼 내에서 STEEM, HUNT (ERC20 ver)이 모두 쓰이다가, 추후에 SMT 발행 이후 스왑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SMT를 표방하는 프로젝트들의 임시토큰 발행/상장/거래량 구축이 중요한 이유는, 1) 이를 통해 SMT가 런칭하기 전에 미리 pre-valuation을 구축해 놓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2) 이미 토큰을 상장한 거래소에서 SMT 버전으로의 스왑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일 SMT 정식 버전 토큰을 바로 발행하여 거래소가서 상장시켜주세요~ 이러면 바로 상장시켜줄 거래소는... 아무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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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제야 이해가 되었어요. :)

결국 어떤 코인 플랫폼이 다양한 댑토큰을 보유하고 암호화폐 생태계를 선점하느냐의 싸움이 되겠군요.

중복되는 목적을 가진 코인들이 다 있을 이유가 없으니 나중에는 어느 한 코인이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겠네요.

스팀헌트에 소액 임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증인투표도 완료했습니다. :)

증인 투표 감사합니다^^

네, 말씀하신것 처럼 이미 시장 트렌드가 "실제 유즈케이스가 있는 댑들"을 최대한 많이 끌어모으는 플랫폼들이 부상하고 있죠. 갤럭시 지갑에 올라간것 만으로 몇천억의 하루 거래량을 찍어버린 케이스를 보면 이 시장이 얼마나 "실체"에 목말라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스팀은 그런면에서 실제 유저가 대규모로 존재하는 플랫폼이지만, "플랫폼"으로서의 포지셔닝이 거의 미약한 수준이라서 (대부분은 스팀 = 스팀잇으로 여기죠) SMT를 통한 스팀 댑들의 토큰화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스몬이나 드러그워 처럼 스팀을 사용하는 게임들의 부상도 역시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SMT가 터줘져야 스팀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스팀으로 한라봉을 판매하고 있어서 매번 "실체"를 스티미언분들에게 보내드리고 있는데, SMT 가 터지면 귤 토큰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