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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허상이냐 혁신이냐. 비트코인으로 본 가상화폐

in #kr7 years ago

당장 가상화폐에 대한 뉴스들이 그 예시입니다. 대부분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 근거로 뉴스를 가져오도록 하죠.

http://www.ki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08439

심지어 최근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에는 '일본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인정' 이라는 사실까지 존재합니다.

http://www.getnews.co.kr/view.php?ud=2017040317173421326beeb3268c_16

대중적인 인식 뿐 아니라 정부차원의 인식 역시 가상화폐입니다. 이걸로 대중적인 인식에 대한 근거는 마련한것으로 보겠습니다.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비트코인에서 화폐라는 가치는 '일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금이 보여주는 것처럼 대표되는 가치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게 오해에서 비롯됬든 아니면 누군가 의도했든 현재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화폐'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비트코인이 뭘 위해 만들어졌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다수가 비트코인을 뭘로 인식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죠. 님이 예시를 들었던 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의 사용용도는 단순한 원자재이지만, 사람들이 보는 시각은 안전자산이죠.

대중적인 인식이 성숙하지 않았다? 그 성숙하지 않은 대중적인 인식이 가치를 결정합니다.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참여자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개념이라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면 도태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그나마 화폐라는 인식으로 사람들에게 이해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사람들에게 화폐라는 인식 조차 되지 못했다면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조차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이 남았겠죠. 저도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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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제 덧글에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도발이나 공격의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는 점 밝힙니다.

비트코인 및 기타 알트코인들이 '화폐'냐 아니냐라는 문제에서 서로의 생각이 평생선을 달리는 것 같네요. 저는 아직도 비트코인이 무엇으로도 정의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작도 안한 초기시장이며 앞으로 무엇이든 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로 상승한다는 전망도 허무맹랑하다고 보지 않고요.

스팀에서 이렇게 긴 덧글은 처음이네요. 그만큼 좋은 의견을 들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포스팅 올려주시길 부탁드리며 업보팅및 팔로우 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