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이 드셨나요? 해장 하셔야죠. 제가 주로 해먹는 해장라면 레시피입니다.
라면을 먹는 방법은 정말 각양각색 입니다. 라면을 기본으로 한 여러가지 요리도 있죠.
라면은 왜 이렇게 여러가지 조리법이 있는 걸까 생각해봤는데요. 라면이 간단한 음식이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라면은 정말 간단한 음식입니다. 면과 국물로만 되어 있는 아주 간단한 음식이죠.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뭔가 추가하고 색다른 조리법을 시도하기에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해외에서 생활하다보니 시원한 국물이 땡길 때 참 괴롭습니다. 그럴 때 라면을 자주 먹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해외에서 지내는 분들이 다 공감하실 거 같아요. 라면은 정말 말.. 축복이죠. 간단하면서 맛도 있고, 국물도 먹을 수 있으니..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본격적으로 콩나물 해장라면을 끓여 보겠습니다.
필수 재료
- 콩나물
- 라면
있으면 넣고 없으면 마는 재료
- 다진 마늘
- 파
- 계란
- 버섯
- 통후추
- 고추가루
- 다진 소고기
중요한 것은 콩나물과 라면 입니다. 나머지 재료들은 그냥 있으면 넣으세요. 꼭 넣어야 하는 거 아닙니다.
콩나물을 껍데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잘 씻은 뒤 팔팔 끓여 줍니다. 다진 마늘하고 통후추도 약간 갈아서 넣어 줍니다. 제가 쓰는 통후추는 맵지 않아서 많이 넣었지만 한국에서 쓰는 분쇄 된 후추는 꽤 매우니까 아예 넣지 않으시거나 나중에 넣으세요. 고기를 넣지 않으실 거면 안 넣어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10분 정도 팔팔 끓여주세요. 콩나물에서 시원한 맛 나오게요.
스프랑 계란, 다진 소고기 넣고 다시 열이 올라올 때까지 끓여줍니다. 계란은 풀어지게 넣으면 국물이 탁해지니까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방법으로 넣으세요. 저는 맑은 게 좋아서 뭉치게 넣었습니다.
국물이 다시 끓기 시작하면 라면 투척하고 끓입니다. 라면이 익는 동안 파랑 버섯을 썰어서 투척합니다.
수증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
본인이 원하는 만큼 익히고 먹으면 됩니다. 얼큰한 거 원하신다면 마지막에 고추가루 약간 넣어주세요.
뭔가 거창한 것 같지만 그냥 콩나물 끓이다가 라면 넣고 익혀서 먹으면 된다는 얘깁니다. ^^;; 약간 팁을 추가하자면 무나 배추 넣어도 좋지만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국물이 달아집니다. 김치를 약간 다져서 넣어도 좋습니다만 넣으시려면 약간 행궈서 넣으세요. 조개살이 있다면 꼭! 넣으세요.
쓰고 나서 검색해 보니 백종원레시피가 이미 있네요. ^^;;;;;;;; 혼자 살면서 아주 오래전부터 해 먹던 방식인데.. 뭔가 표절 한 느낌이네요. 진짜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있는 줄 알았으면 안 썼을지도 모르겠네요.
뭐 아무튼 뭘로 해장 해야 고민이시라면 한번 드셔 보세요. 진짜 시원~~~~합니다.
5omgYummm! :P
try!!
라면이라기보다.. 라면 스프와 면을활용한 찌개에 가깝군요 ㅋㅋ
라면스프는 마법스프니까요. ㅋㅋㅋ
사실 이건 라면이라기 보다는 콩나물국에 라면을 넣은 것에 가깝죠.
저도 라면에 콩나물 넣어 먹는 거 좋아해요 ^^ ㅎㅎㅎ
이거보구 아까 끓여 먹을 뻔..이따가 밤에 먹어야지!
라면은 밤에 먹어야 더 맛있죠 ㅋㅋㅋ 새벽에 먹으면 두배..
이등병때 근무 끝나고 먹으면 만배... ㅠㅠㅠ
ㅠㅠ결국 못참고 밤이 되기도 전에 5시쯤 먹었어요 ㅎㅎ
Good job~~
오 파랑버섯을 넣고 끓여먹을 수 있는거군요ㅎㅎ 나중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음.. 상상도 못한 조합인가요? ^^;;;;;
상상도 못했네요.
콩나물..콩나물은 정말 진리입니다. 콩나물+라면이 동시에 씹힐 때의 그 식감은..으으..
그.. 그렇습니다!!
아삭한 느낌 너무 좋죠. 동지를 만났네요 ㅠㅠㅠㅠ
이렇게 고급진 재료가 들어간 라면이라니...
파 버섯 콩나물... 구하는 대로 끓여먹어보겠습니다!
콩나물만 넣어도 됩니다. ^^
콩나물만 넣으면 맛은 큰 차이 없어요.
저도 콩나물 넣고 잘해먹는뎋ㅎㅎㅎㅎ
그냥 먹는것 보다 더 얼큰~~하고 맛있더라구용ㅎㅎㅎㅎㅎ
콩나물 나오면 정말 시원하죠. 매운 고추도 썰어서 넣으면 정말 시원하고 칼칼하고 좋습니다
라면은 만능 요리재료인 것 같습니다.
해장라면도 정말 매력적이죠 ㅎㅎ
라면은 신의 선물이죠ㅎㅎㅎ
마법의 스프라는 말씀에 아주 공감하고 갑니다~ ㅋㅋㅋ
ㅎㅎ 스프만 따로 팔아주면 좋겠어요. 분말 커피처럼..
엇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해장할때는 콩나물과 라면조합으로!!!!!!
이 조합.. 꽤 대중적인 것이군요!!
ㅋㅋ저는 안먹어봤는데 콩나물라면 너무 정성아닙니까..ㅎㅎ 시원함은 두배겠어요ㅋㅋ저는 그냥 파정도 넣어먹습니다
그냥 다진마늘만 조금 넣어도 맛이 꽤 좋아집니다. 한 가지만 넣어야 된다면 다진 마늘 추천 합니다. ^^
콩나물에 버섯에 파라니.... 술이 안깰수가 없겠군요 😁
사실 나머지 재료는 넣으나 안 넣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콩나물이 중요합니다.
콩나물만 넣고 끓여도 정말 맛있어요. 해장에도 좋고요.
ㅎㅎㅎ 그냥 맘편하게 백종원씨가 Pupil 님 표절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럴리가요. ^^;;
그냥 저도 표절은 아니라는 선에서 마무리를.....ㅠㅠㅠㅠ
크아 해장이팔요해요
그렇지만 귀찮죠. ㅠㅠ
역시 한국사람은 .. 라면만 봐도 배가 고프네요ㅜㅜ
한국인은 라면에 자동반사..
티비나 영화에 라면, 짜장면 먹는 장면만 나오면 엄청 먹고 싶지않나요? 다른 음식보다 훨씬 먹고 싶더라고요.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이 숙취해소를 도와주는 군요!! ㅎㅎㅎ 갑자기 라면이 확 땡기네요. 조리 팁 잘 보고 갑니다.
그렇습니다. 숙취해소에 아주 좋지요.
우아~~ 라면이 휼륭한 요리같아요~~
콩나물 넣으면 라면이 헐씬 맛있더라구요~
아..라면끓여 먹고 싶어지네요
요리까지는 아닙니다. ^^
그냥 좀 더 시원하게 먹으려고 발버둥...
아 사진만 봐도 해장되는 라면이네요..콩나물은 사실 한번도 안넣어봤는데 다음번 해장라면 끓일때에는 넣어봐야겠어요 ㅋㅋ
콩나물 국에 라면을 넣는 거죠. ^^ 뭐 순서야 어찌됐든 중요한 것은 두가지 조합이 엄청 괜찮다는 겁니다.
술 먹은 후에 해먹어봐야겠어요.
ㅎㅎㅎ 백종원 레시피 표절 아닙니다~
저도 요리를 좋아 하거든요...
보팅 합니다~^^
올려주셨던 황태국이 더 시원할 것 같은데요. ^^
간단하게 먹기엔 괜찮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헉!!! 군침 도는 비쥬얼 ㅠㅠ
지금 둘째가 자고 있어서 깰까봐 라면 끓일수도 없고 군침만 삼켜댑니다 ㅠ
해외생활에 라면은 정말 필수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