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3일 한은이 작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한다. 여기에 의하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1인당 국민소득이 감소한다.
위 그림은 침고용이며 한국 명목성장률과 1인당 국민소득 추이를 나타낸다.
한국의 GDP경제성장률 내용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수치)이 2.0%이다. 이는 올해 1월 발표된 속보수치와 동일하다. 그런데 위 그림 좌측에서 보듯이 명목 국내총생산(GDP)는 1,914조원으로 전년대비 1.1% 성장하지
만 지난 세기 외환위기 이후 21년 만에 최저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4년 만에 뒷걸음질 친다. 이는 재작년(2018년) 3.1%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며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8년에 −1.1%를 달성한 이후 한 번도 3%를 하회하지
않던 명목 GDP성장률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참고로 GDP경제성장률은 보통 기준연도 가격을 적용하는 실질 GDP 증가율을 사용하지만 명목GDP에는 해당연도의 시장가격이 반영되기 때문에 실제 물가가 반영된 체감성장률이라서 명목GDP 감소엔 작년 저조한 물가상승률이 배경에 존재한다.
저조한 GDP경제성장률 원인
경기부진에 따른 낮은 수요측면의 상승압력과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의 가격하락, 무상교육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쳐 작년(2019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명목경
제성장률은 실질성장률을 상회하지만 작년엔 물가상승폭이 크게 제한된 상태라서 이례적으로 명목GDP 성장률이 더 낮은 역전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의 전반적인 물가상태를 보여주는 국내총생
산(GDP)디플레이터(=명목GDP/실질GDP) 상승률은 작년에 −0.9%를 보인바 이는 −1.2% 기록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작년 명목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노르웨이와 이탈리아를 이어 3번째로 낮다.
저하된 실질 국민총소득(GNI)
한국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작년 0.3% 증가한다. 7.7% 감소한 1998년 이후 최저이다. 위 그림 우측에서 보듯이 국민생활수준을 보여주는 1인당 GNI는 32,047달러를 기
록한다. 이는 4년 만의 감소이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한 1인당 국민소득은 2018년 33,000달러를 넘어서다가 다시 32,000달러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는 저성장과 저물가에 원화약세까지 겹친 영향 탓으로 분석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나라와 비교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