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금리와는 별개로 금융시장에서 특이현상이 발생한다. 한편 미국과 EU의 무역관련 갈등(葛藤)은 양측의 경제적 간극(間隙)을 촉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금융시장의 특이현상
최근 미국은 장단기 국채금리가 역전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민간 금융기관 상호간 非담보 1일물 대출금리가 무위험의 중앙은행 1일물 대출금리 대비하여 하회하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금융시장의 특이(特異)현상은 정부당국의 규제강화와 대규모 유동성공급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前者의 경우 유동성흐름을 왜곡(歪曲)시키고 이럼에 따라 다양한 파생금융상품 가격이 합리적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後者의 경우는 다 아시다시피 2008년 리먼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이후 침몰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장기적인 통화정책 완화로 돈이 과잉(過剩)공급된다.
이는 개별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 격차확대의 원인이 된다. 부연(敷衍)하면 기축통화국인 미국을 제외한 여타국 은행권이 단기성격의 달러화자금 조달을 위해 좀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 美은행권의 경영상황이 여타국 은행권보다 양호하다.
◎무역마찰과 경제적 간극
對유럽연합 무역협상
최근 금융시장은 美中무역 협상의 진전여부에 따라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의 무역협상도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한다. 이전 오바마 정부와 달리 트럼프 美대통령은 EU에 대한 위협적 언사를 구사(驅使)한다. 美대통령은 독일의 對美무역흑자가 1,400억(177조원) 유로에 달한다며 EU의 무역관행이 매우 불공정함을 비난한다. 이는 미국이 對中무역갈등을 유럽에 적용하는 것이며 이는 유로 존 경제를 위협한다.
유럽의 반미정서 확대
역내수요가 위축(萎縮)되어 유럽기업은 투자를 연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對美무역마찰로 수출경기마저 부진할 경우 유럽중앙은행은 2018년 제시한 통화정책 정상화 계획을 장기간 연기해야 하고 이는 유럽경제의 신뢰도 하락과 금융시스템 Risk를 촉발할 우려가 있다.
또한 유럽産 수입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유럽의 反美정서 확대로 이어져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참여 등을 촉발(觸發)함으로써 유럽에서 美영향력이 약화될 소지도 있다. 최근 그리스도 일대일로에 참여할 것임을 천명한다. 게다가 美소비자 부담이 늘어 美경제에도 장기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유동성은 풍부한데 민간에 돌지 않으니...간극이 있네요.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