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급락과 美금리인하(2)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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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하락 관련 국제신용평가사의 경고

영국계 국제신용평가사 피치(Pitch)의 추정에 의하면 중동 산유국의 재정균형에 필요한 유가는 배럴 당(當) 35달러 이상이다. 이에 유가가 배럴當 10달러 하락하면 중동 산유국의 세수는 GDP(국내총생산)대비 2~4% 하락하여 재정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분석, 경고한다. 다만 쿠웨이트와 카타르 등은 정부계 펀

드로 어려운 부분을 흡수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한편 신종 COVID19(코로나19) 감염확산과 유가하락 등으로 중동 산유국 정부와 기업의 신용을 가늠할 수 있는 신용부도스와프CDS) 지표의 큰 폭 상승으로 사우디와 이탈리아(伊)

의 신용Risk(위험) 우려가 증대한 상황이다. 한편 미국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저유가로 인해 에너지 관련 원유탐사에서부터, 운송, 관련 산업 모두가 어려움에 처할 것이며 사태가 몇 달만 장기화하더라도 신용등급 B1이하이거나 부채과다 기업은 경제적 타격으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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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생산량 추이를 나타낸다.

  • 산유국 감산실패와 증산계획

3월 11일(현지시간) 현재 중동의 최대 산유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를 통해 하루 1,300만 배럴의 사상 최대수준으로 증산목표를 밝히면서 산유국 상호간 Oil War가 한층 격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한폐렴)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저유가 역

시 경제상황을 짓누를 거로 분석한다. 특히 시장관계자와 전문가 및 기관들은 예상(1,230만 배렬)보다 더 많은 사우디의 증산발표에 더욱 큰 우려를 나타낸다. 이유는 기존 설비를 최대한 가동해 생산량을 늘리는 게 아니라 아예 석유

생산 관련 설비를 확충(擴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우디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도 100만 배럴, 러시아 50만 배럴씩 증산계획을 각각 밝히면서 유가는 다시 급락하는 모양새다. 산유국들이 유가하락에 따른 수입(收入)감소에 대비해 경쟁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경우 시장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 석유류 치킨게임과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잇달아 폭락하는 원인은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감산 합의 실패,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가증산 계획,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원유수요가 감소한 상황 등 악재가 겹친 탓이다. 2015년과 2016년 당시 벌어진 석유류 Chicken

Game으로 공급과잉이 발생, 석유 및 가스 기업이 줄도산(倒産)한 사례가 존재한다. 부연(敷衍)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이 원유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하지 않는 치킨게임을 벌인 결과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하락, 많은 에너지 기업이 파산(破産)하여 美하이일드 채권시장 붕괴 등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초래한 바 있다. 전기(前記)한 이유로 시장에선 우려와 함께 올해 시작된 석유류 치킨게임이 다시 에너지기업 도산(倒産)과 금융

시장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美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産(산) 원유(WTI)는 3월 9일 현재 전(前)거래일보다 배럴당 24.6% 떨어진 31.13달러에 거래를 마치는 등 국제유가는 폭락한 상태이다. 이는 하루 낙폭기준으로는 걸프전 당시인 1991년 이후 최대이다.

  • 산유국의 승자 없는 Oil War

전문적인 분석기관들은 산유국간의 Oil War가 승자 없는 싸움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저유가로 인해 수출위주 경제인 한국과 같은 비(非)산유국의 경우 석유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반대급부로 치러야 할 대가 또한 적지 않을 거로 전망한다. 더욱이 신종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세계경제

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낮은 유가가 가계의 실질소득을 향상시키더라도 소비증가 등 경제활동에 기여하는 부분이 별로 크지 않다고 분석한다. 다만 저유가가 내년까지 유지될 경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는 0.3% 가량 상승할 것으

로 본다. 아울러 각국의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리는 효과 역시 가능하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저유가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수요위축(萎縮) 효과를 넘어서는지가 관건(關鍵)이다. 한편 산유국 가운데 석유수출에 의존하지만 가난한 나라는 어려움이 가중(加重)될 거로 예측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제하의 Posting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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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코르나, 경기침체 가 복합적으로 일어나니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드네요.
그나마 포스팅 보면서 정리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5 years ago  Reveal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