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Global증시는 신고가 랠리를 보이고 예상 밖의 경기개선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한 장세가 진행된 한 해이었다. 연초부터 미국증시가 연일 최고치 돌파기록을 세우면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바 국내증시와는 대조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길게 보면 2016년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증시는 트럼프 랠리가 진행 중이다. 낙관론과 조정(비관)론 혼재 속에 낙관론이 우세한 것이 뉴욕증시의 현 모습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의 증시가 여기서는 설명이 빠졌지만 미국증시와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계증시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미국과 신흥국(한국)증시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1. 미국증시
위 그림은 미국 다우지수 일봉Chart(2017. 1월 초∽ 2018년 현재)입니다. 1년 남짓한 기간에 간간이 조정을 주면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그림은 증시상승국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참고로 실었습니다.
〇기업실적 개선
작년에는 미국증시의 쏠림현상이 심한바 작년 주식상승분은 해외실적이 높은 보잉, 애플 등의 5대 수출기업이 60% 이상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주된 이유는 달러약세로 국제경쟁력이 살아나 기업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작년에 다우 26% 상승, 달러 Index 13% 하락한 바 있다. 다우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상장기업들의 질적인 측면에서 논란이 거세다. 그러나 금년에는 작년보다 질적으로도 개선되고 있다.
〇세제개편 장세
작년 12월 후 미국증시는 세제개편 장세이다. 세제개편안이 의회통과한 후 새해 들어 이런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 세제개편과 함께 1조$ 뉴딜정책 추진을 계획(이달 발표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작년에 부진했던 트럼프와 관련된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소비, SOC 건설, IT, 지방은행업종(금리인상기대)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바 이들은 주로 내수업종이다. 작년 수출에서
금년 내수로 증시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작년의 쏠림현상이 확실히 개선될 조짐이다. 논란이 있지만 법인세 인하 중심의 세제개편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일단은 미국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비표준지대에서는 세율인하가 경제성장에 기여한다는 것이다(근거는 래퍼곡선). 래퍼곡선에 대한 내용은 이전 글 https://steemit.com/kr/@pys/5px1sq 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미국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정책(35%→21%)은 최근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는 미국기업의 Re-shoring현상을 촉진시킬 것이다. 달러 Re-shoring에 의해 해외보유현금이 미국에 송금될 경우 미국기업들은 자사주 매입과 M&A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는 미국증시가 상승하는 이유다. 미국의 세제개편으로 해외 IT기업의 환류예상금액은 무려 400조원(약 4천억$)이다. 하지만 세제개편이 미국경제와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유는 세제개편안은 향후 10년간 국가채무 1.5조$(약 1,600조원, 환율 1,060원 적용)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이번 세제개편은 1986년 이래로 32년 만에 최대 규모이다.
무디스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는 국가채무 증대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반면에 트럼프 정부는 경제성장은 세수증대를 초래하여 종국적으로 채무가 감소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주장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국가채무는 단기에는 증대하겠으나 중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관점이다.
〇경제성장 지속
다우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자 가장 반기는 사람이 탄핵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다. 미국경제는 현재 FED의 2015년 12월 첫 금리인상 이후 착시현상 심화되고 있었으나 트럼프정부 출범 이후 착시현상이 해소되고 있다. 다시 말하면 16년 3Q 이후 GDP(국내총생산)성장률 분기별 추이가 2.8→1.8→1.2→3.1→3.2%로 상향 안정화되고 있다. 또한 FED는 올해
성장률을 2.1%(작년 9월)에서 2.5%로 상향(개선) 조정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월가와 미국 학계에서는 미국경기 논쟁이 예전보다 많이 누그러진 상태이다. 한마디로 미국경제의 회복을 낙관하고 있다. 심지어 자국경제를 이상적인 경제를 의미하는 Goldilocks경제라고 한다. 한편으로 과연 미국경제 성장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는 월가의 새로운 관심사로 대두하고 있다.
2. 신흥국시장
위 그림은 한국의 코스피지수 일봉 Chart(2017sus 1월초−2018년 현재)입니다. 1년 남짓한 기간에 간간이 조정을 주면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증시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실적우려감)됨으로 인하여 지수영향력이 큰 삼성전자가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 그림은 증시상승국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참고로 실었습니다.
〇낙수효과
신흥국 내에서도 Global 교역의 증가, 수요호조에 힘입어 경기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국가군인 한국, 베트남, 인도, 중국 등 4나라는 핵심적인 아시아 신흥국들이다. 금년도 위험자산의 비중확대 근거는 Global 경기회복의 훈풍이 확산되며 신흥국으로 낙수효과가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AI(인공지능), BD(Big Data), 사물인터넷(IOT), BC(Block Chain), 증강(가상)현실 등
제 4차 산업관련 기술주가 실적성장을 동반하며 주도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구경제관련 기업(철강, 조선, 정유 등)도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회복세에 들어선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미국을 중심으로 한 Volker Rule 폐지 등 금융규제 완화가 진행되고 있어 위험자산 강세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〇신흥국의 경우
신흥국 중 대표자격인 한국의 경우 작년 반도체 Cycle의 고점논란과 북한 핵과 미사일의 지정학적 Risk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로 7년 만에 BOX권을 돌파하는 강세장을 연출한바 있다. 분석기관에 의하면 Global 경기회복이 지속되며 국내기업들의 수출증가와 이익성장은 금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1/11일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기업
활성화 대책 등 정책수혜와 이익개선에 따른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 한국과 베트남은 세계경기의 회복과 맞물려 양호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은 수출부문에서 6년 전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등극한바 있으며, 세계최대 채권보유국(1.2조$)이다.
또한 현재 외환보유고 3.14조$, 세계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시가총액은 2014년 12월 이후 미국에 이어 2위이다. 명실상부한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나라이다. 금년도 성장목표는 전년도와 비슷한 6%대 중반이다. 부정부패 척결 등을 통해 Software위상이 증대하고 있다.
높아진 경제위상에 맞춰 장기집권체제를 구축한 시진핑 정부가 올해부터 집권 2기를 맞아 중국세력의 확장 노력이 본격화될 것이다. 한편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는 16년 11월 화폐개혁이후 작년에는 과도기 현상으로 경제성장이 6%대로 주춤하였으나 금년에는 7∽8%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3. 필요한 자산배분 전략
금년에는 경제적, 정치적인 불확실성요소가 산재되어 있는 만큼 세계시장의 상황이 녹녹치 않을 것이다.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경로도 순탄하기보다 특정시점에 요철구간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유는 Global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금융부문이나 실물부문의 시장
불균형이 확대되어 시장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무역관련 분쟁의 발생 등 Hegemony의 충돌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되는 요철구간별로 위험요인이 부각될 수 있어 금년에는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문기관의 진단이다.
특히 패권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동지역, Brexit 논란이 있는 영국 등에 대해서는 불확실성 요소가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각국의 대선(러시아, 이탈리아 등), 독일 연정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 변수가 혼재되어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을 감사합미다. 리스팀 항게요~~
감사합니다. 팔로우할게요.
미국의 법인세 인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직 미지수이지만
주식시장엔 항상 핑계가 필요한 법이고
현재는 그것이 상승쪽 모멘텀으로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아울러 미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회사중에 그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라는 의견도 있더군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