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요인이 내재된 내년도 세계경제 전망(1)

in #kr7 years ago

불확실성 요인이 내재된 내년도 세계경제 전망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모든 경제주체는 다음년도 경제전망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새로 짠다. 내년에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한해다. 이유는 Global 금융위기 발생 10년째를 맞는 1918년은

새로운 변화와 변곡점이 예상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더 심화되어 경제주체별로 명암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불확실성이 내재된 내년도 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실물부문보다는 주로 금융부문에 치중해서 살펴봅니다.

목차

1. 경제회복의 지속

2. 각국의 중앙은행장 교체

3. 양적완화의 부작용

4. 인플레갭 발생

5. 본격적인 출구전략

6. 국익우선 정책

7. 세계 각국의 전망

8. 투자의 위험요인

9. 불안한 국제통화체제

10. 국제통화의 달러화 이탈

11. 원/달러환율 하락

12. 환율전쟁에 대비

13. 필요한 선제적 대응

1. 경제회복의 지속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예상치 못한 경기회복을 경험한 금년은 Global경제 확장국면의 첫 해가 될 것이며 내년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가장 높은 4% 전망을 내놓은 바 이는 국제 통화기금(IMF)의 3.7%, 여타 국제기구와 연구기관들의 3.6~3.7%에 비해서도 훨씬 높은 수치다. 내년은 경제의 회복세가 강하고 금융환경도 경제성장에 우호적이라는 이유를 골드만삭스는 대고 있다.

2. 각국의 중앙은행장 교체

특히 국제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위기극복의 적임자 역할이 끝나가는 각국 중앙은행 수장이 바뀐다는 점이다. 세계의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교체될 인물이 이미 확정된 상태고

일본과 한국은 내년 봄에 임기가 만료됩니다. 한편으로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규모가 커져가고 있는 가상(암호)화폐의 법정화 과제가 대두되면서 화폐개혁 논의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3. 양적완화의 부작용

금융위기 이후 경제여건에 비해 낮은 저금리 국면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세계경제는 제자리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빈익빈 부익부 등 부작용도 날로 심각해진바 대표적으로 이자 등의 금융차입 비용이 실물투자 수익률보다 훨씬 값이 싸게 보이는

debt deflation syndrome(부채경감 현상)으로 발생한 자산버블(거품)을 해소하기 위해 각국이 정책적인 측면에서 대가를 크게 치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 과도기적인 현상은 오래 지속될 수 없고 언젠가는 정상으로 되돌아오게 마련인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4. 인플레갭 발생

통화정책 여건도 내년에는 변화한다. 국제 통화기금(IMF)이 산출한 내년도 GDP 갭(Gap)이 +0.1%(3.7−3.6)를 기록한 바 이는 10년 만에 디플레 갭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디플레 갭에서 인플레 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내년은 변화의 새로운 변곡점이 되는 한해가 될 것이다.

참고로 디플레 갭은 실제 성장률(3.7%)에서 잠재 성장률(3.6%)을 뺀 것이 마이너스(−), 인플레 갭은 플러스(+)일 때를 말한다. 전자국면에서 물가가 올라가는 리플레이션은 경기에 호재성 재료가 되지만 후자국면에서 물가가 올라가는 인플레이션은 악재가 된다.

5. 본격적인 출구전략

물가가 실물경기와 부동산, 주식, 채권 등의 자산시장에 부담이 될 경우 통화정책의 정상화의 일환으로 출구전략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Fed)은 2014년 10월 양적완화(QE) 중단, 2015년 12월 이후 네 차례에 걸친 금리인상(현재 기준금리는 1.25%)에 이어

올해 10월부터 보유자산 매각이라는 출구전략의 마지막 카드까지 사용한바 이는 시장충격을 최소화시키는 점진적인 Soft Tapering 으로 9년 만에 이뤄지는 통화정책의 대전환인 것이다. 정책금리 인상과 달리 보유자산 매각은 시장금리를 더 끌어올린다. 즉 금리 인상효과가 1.5배정도 더 강하다고 한다.

2015년 12월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인상했지만 오히려 시장금리는 떨어지고 달러가치는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되고 있다. 중국 등 아시아권의 대규모 채권매입 결과 미국의 금리정책을 무력화시킨 이른바 그린스펀 수수께끼(Greenspan`s conundrum) 현상이 다시 발생한 것이다. 참고로 2000년대 중반, Greenspan은 당시 연준(FED)의장입니다.

하지만 FED가 본격적으로 보유자산을 처분하면 시장에 채권공급이 늘어나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역(반비례)관계에 있는 시장금리는 올라간다. 따라서 다른 중앙은행도 출구전략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이유는 자국의 금융시장과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의 동조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근래 캐나다에 이어 영국도 10년 만에 정책금리를 +0.25% 올린바가 있으며 Fed의 보유자산 처분에 맞춰 유럽연합(EU)의 유럽중앙은행(ECB)도 내년 1월부터 매월 국채매입 한도를 600억 유로→300억 유로(€)로 50% 축소할 계획임을 밝힌바 있다.

6. 국익우선 정책

앞으로 미국이 재정지출을 늘리고 세금을 줄이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한다면 단기적으로 재정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를 국채로 메운다면 투자자가 많이 보유한 채권물량과 한꺼번에 겹치면서 시장금리가 예상과는 다르게 빨리 올라갈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 달러가치가 강세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달러가치가 회복하더라도 달러투자를 할 만큼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트럼프 정부는 America First(국익우선)의 보호무역주의를 지향하여 달러약세를 통한 무역적자 축소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전문가들도 장기적으로는 환율상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원화강세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투자자들에게 분할매수와 환Hedge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권하고 있다고 합니다.


목차 7, 8, 9, 10, 11, 12, 13번 항목은 본제하의(2)에서 계속 됩니다.

Sort:  

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Thank you!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할게요.

올리시는 포스팅을 아침마다 읽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더 노력할게요.

미국시장의 예측 잘 보고 갑니다.
그속에 살고있기에 관심있이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늘 도움 많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신다니 감사합니다. 팔로우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