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맘보로 여행갔다.

in #kr7 years ago (edited)

살사를 배우면서 춤을 추러 가는 곳은 우리 동호회에서는 강남에 있는 라 살사, 홍대에 있는 텐션과 보니따인데, 이번에 발표회 공연 준비를 하면서 지도강사들의 공연을 보러 강남에 있는 클럽맘보로 가게 됐다.

동기들과 함께 공연 전에 들어가서 어느정도 다른 사람들이 춤을 추는 걸 구경하면서 분위기 파악을 한 후에 나도 어기적어기적 춤을 췄다. 물론 동기들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같이 춤을 추자고 할 배짱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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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맘보에서 하는 공연. 저런 의상을 우리도 2주 후에 입어야 한다.

새로운 살사 클럽에서 춤을 추는건 색다른 느낌이었다. 나랑 춤을 추는 사람은 똑같은데 그냥 분위기가 달랐다고 봐야하나.. 뭐 다른 동기들은 동기 외 다른 사람들이랑 춤을 추긴 하는데 소심하기도 하고 나는 아직 그럴 배짱은 없다..
지도강사 두분이 공연을 마치고 데킬라를 두병이나 사주셨다. 원래 한병을 사주셨는데 동기들이 많이 간 건지 많이 마신건지 금방 동이 났기 때문이었는데, 추가로 시킨 그 한 병도 몇분 안되서 모두 마시게 됐다.
그리고 쌤과 홀딩을 하게 됐는데, 역시 내가 부족하더라도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그냥 춤을 췄다. 긴장하는건 어쩔 수 없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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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 식당에서 뒷풀이. 이들 중 몇몇은 3차까지 가서 춤을 췄다고 한다.

동기들이 없었으면 진작에 그만뒀을 살사를 나는 지금도 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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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로1길 8 평익빌딩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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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사진만 봐도 정열이 느껴집니다!! 항상 활기차게 사셔요~ ^^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강사님들 다 어려움 ㅎㅎㅋㅋ
애초에 만남이 강사로 만나게되서 그런가 싶어요 ㅎㅎ

여자 동기분들은 지금 한참 재밌을거에요
아마 근처에 있는 턴에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
그에 비해 남자들은......ㅜㅜ

남은 한주간 엄청 긴장되고 바쁘실거 같아요. 힘내세용 ~ ㅎ

수료식때 뵈서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
매번 감사합니다 ㅎㅎ

멋지겠는걸요!

감사합니다 ㅎㅎ

뭔가 다들 삶의 활력을 찾은 느낌이네요. ㅎㅎ 저도 아주 어릴 때 스포츠 댄스로 탱고, 왈츠, 폭스트롯 다 배워놨는데 재밌었죠.

ㅎㅎ 저도 일상이 바뀌고 있어서 오히려 불안할 지경입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