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은 언제나 비용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사실은 비용을 소모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은 결국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부터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항상 긍정적 관심과 애정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SNS에서의 프로필과 글에 따라 정체성을 판별하곤 하기 때문에, 진실할 것을 대체로 주문하지만, 사실 어디까지의 진실을 믿을 수 있을지는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로 맥락이 맞다면 검증 불가능한 영역에 들어선다고 생각하거든요.
완전한 검증은 저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번 다중계정 사건은 의심의 여지를 너무 많이 주었고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이용했다는 악질적인 태도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지요. 구라를 치려면 완벽하게 하는게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