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왠만하면 무의미한 댓글은 달지 않으려 하는 편입니다. 저 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으나 댓글을 다는 것, 받는 것 둘 모두에게 그리 도움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우리가 접하는 일상의 소통도, 꽤 많은 수는 의미가 빽빽하게 들어차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오프라인의 관계는 그만큼의 친교/사교의 의미를 갖고 상대방과 내 삶이 서로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전제로 하곤 합니다. 온라인에 있어서는 이 의미는 사실 조금 멀찍이 떨어져 있게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 쓸데없는 (=사실은 아무 의미나 확장을 가지지 않는) 이야기들이 더 많이 돌아다닐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