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18일 정부가 의료용 대마 합법화에 긍정적 입장을 취했다. 대마 합법화 가능성이 떠오르며 국내 뇌 질환 환자들은 희망을 얻었다. 이와 동시에 대마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프라즘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용 대마, 또 다른 이름 ‘희망’
2015년 19대 국회에서 거부된 의료용 대마가 올해 7월 18일 20대 국회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에 국내 뇌 질환 환자들은 지옥과 같은 고통에서 해방되는 희망을 가졌다. 대마초엔 100여여 개 넘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의료용 대마는 그 중 환각성분이 없는 CBD를 추출해 만든 것이다.
이미 독일, 미국 등 세계 몇 개 나라는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선언했다. 세계엔 합법화 물결이 불고 있는 셈이다. 현재 국내에선 의료용 대마를 불법 취급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밀수입하는 뇌 질환 환자 가족들이 많다. 국내에서 대마 합법화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 ‘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엔 사연을 가진 환자 가족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다. 뇌종양인 4세 아들을 위해 의료용 대마 오일을 구매한 엄마는 마약 밀수범으로 재판대에 섰다. 자식의 고통을 덜어내고자 했던 엄마의 선의는 마약 밀수라는 죄명으로 둔갑됐다. 국내 의료용 대마 합법화는 이들에게 구원이자 더 없는 희망인 셈이다.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해 투명성 높이고 부작용 낮춰야
의료용 대마 합법화 가능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오남용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 대표를 역임 중인 강성석 목사는 “현재 필요한 것은 의료용 대마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최근 이 문제를 잠재워줄 해결사로 거론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대마 재배, 생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프라즘 네트워크는 의료용 대마 산업에 적합한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다. 프라즘은 이용자 생체 정보를 수집해 적절한 솔루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라즘 권용현 웰니스 디렉터는 "의료용 대마 합법화로 우려되는 오남용 등을 블록체인을 이용해 예방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에 저장된 생체정보로 의료용 대마의 필요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라즘은 파트너사인 요크브릿지와 한국과 아시아 의료용 대마 시장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요크브릿지 임원 조지 스미더만은 캐나다 부총리와 보건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캐나다 의료용 대마 합법화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요크브릿지 파트너사 중엔 이스라엘 의료용 대마 회사 티쿤 올람(Tikun Olam)과 캐나다 의료용 대마 회사 바이오미(Biome) 등이 있다. 요크브릿지는 이 회사들과 의료용 대마 효능과 효과를 생체정보로 파악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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