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우리도 하는 고민들, 혹시 배울만한 점은 없을까? 힌트를 찾아 종횡무진 세계를 누비는 시간 여러나라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재야 국제부 기자 성상원씨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첫 번째 소식은 아무래도 우리 이야기겠죠?
성: 그렇습니다. 트럼트 대통령이 지난 목요일, 다음달 12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죠. 이 이후 전세계의 외신 탑 뉴스의 주인공은 한반도였습니다. 뭐 여덟시간만 뉴스를 안 보면 집 안에서 로빈슨 크루소가 되어버린다는 농담이 돌 정도로 상황이 급변하고 있죠. 어제는 남북 정상간의 깜짝 정상회담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신들을 뒤져보면 우리와는 좀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었던 곳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김: 어느 매체가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었나요?
성: 중동 매체인 알 자지라는 상당히 다른 형태로 사안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벌어지기 딱 열흘 전에 알 자지라의 오피니언란엔 북한이 바뀌고 있으며 진심으로 세상과 교류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칼럼이 실린 적이 있습니다.
김: 북한이 진심으로 변하려고 하느냐 그냥 쇼만 보여주고 있느냐는 한국 정치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논란인데 이 논란에 알 자지라도 참여하고 있었던 셈이군요. 그런데 이번 주에도 비슷한 형태의 칼럼이 실린 적이 있다구요?
성: 예 그렇습니다. 엊그제는 같은 매체에 호주의 대법원 판사들 중 한 분이자 저술가인 마이클 펨브로크가 ‘북한에 대해 볼턴의 조언을 트럼프가 들어선 안되는 이유’라는 칼럼을 썼더군요.
김: 좀 독특한 경력을 가진 분이군요. 일반적으로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외국인이라고 하면 국제정치 전문가들인데, 이 분은 호주의 대법원 판사시라구요?
성: 판사이면서도 저술가이자 역사가로 활동중인 분이기도 합니다. 이 분의 아버지가 보병 소대장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신 분으로 무공훈장을 받으신 분이라고 해요.
김: 아,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아들이라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걸까요?
성: 음, 그냥 관심 정도가 아니라 2016년엔 두만강부터 비무장지대까지 북한을 돌아다녔어요. 그리고 모스크바와 북경, 평양과 워싱턴 DC등을 직접 찾아 한국전쟁에 대한 자료들을 모아서 올 초에 ‘미국의 시대가 시작한 곳, 한국’이라는 제목의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김: 음, 언론사가 한 지역에 대한 글을 받을 정도로 권위를 스스로 쌓은 분이군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볼튼의 조언을 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뭐라고 하던가요?
성: 볼튼이 추구하는 모델, 이른바 ‘리비아 모델’은 작동할 수도 없는 모델이라는 겁니다. 불가능한 것을 추구하다가 중국의 양이 외교부장이 ‘평화를 위해 축복 받았은 기회’라고 묘사한 지금의 기회를 날리지 말라는 이야기죠. 무엇보다 북한은 장사를 하려고 하는거지 항복선언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님을 못박고 있었습니다.
김: 그렇군요. 그런데 어제도 한국발 기사들이 주요 외신을 덮지 않았나요?
성: 어제 있었던 4차 남북 정상회담을 BBC는 헐리우드식 깜짝 미팅이었다고 표현하면서 상당히 상세한 기사를 썼더군요. 북한의 김정은이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는 BBC의 기사는 작년부터 이어져 온 북미의 거친 언어들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해서 보여줬습니다. 한 마디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보여주려고 하는 셈이죠.
김: 그런데 이 과정에서 뉴욕타임즈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에 설전이 있었다구요?
성: 지난 토요일 뉴욕 타임즈가 백악관의 고위 관리 말을 인용해 ‘정상회담은 통상 몇 달을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몇 주 남지 않은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요지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고위 관리는 있을 수 없다, 기사를 쓰려면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사람들과 만난 다음에 기사를 쓰라’는 트윗을 올렸죠. 이에 발끈한 뉴욕 타임즈는 취재원과의 녹취록을 공개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실무자가 이야기했던 것은 ‘시간이 너무 없어서 날짜 맞추기 힘들다’ 정도였는데, 이걸 ‘정상회담이 안될 것’으로 해석한 뉴욕타임즈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장님에게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라고 이야기하면 보통 돌아오는 대답은 ‘인원 더 뽑고 야근해’가 대답이잖아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타일은 아무리 봐도 사장님 스타일인데 말이죠.
김: 그렇군요.
성ㅣ 참, 영국의 가디언지는 어제 남북정상회담 이후 아마도 북미정상회담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모두가 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한국 국민들을 지켜야 하는 문재인 대통령만은 게임을 하고 있지 않다고. 취소될뻔한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달로 확정되어 가는데엔 우리의 염원과 그 염원을 실천하고 계시는 분이 있기 때문이겠죠.
김: 뉴스를 전하는 저희야 일거리 많아서 좋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 주간의 한반도 정세는 청취자 분들의 심장엔 그닥 좋지 못한 한 주였죠. 그런데 아주 나쁜 소식이 있다구요?
성: 아주 심각한 소식입니다.
김: 얼마나 심각한지요?
성: 에볼라 바이러스 아시죠? 치사율이 50%라는 공포의 출혈열.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1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죠.
김: 뭐 전해지는 소식만 듣고 있는 상태죠. 하지만 에볼라는 아프리카 일부 지방에서만 발병하는 질병 아닌가요?
성: 예,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는 과일 박쥐라고 합니다. 이 박쥐에게 상처를 입거나 이 박쥐를 먹은 야생동물들이 주로 감염원이 됩니다. 침팬지, 고릴라, 등 열대 우림이 그 서식지인 동물들이죠. 그래서 지금까지 에볼라 사망자들은 대부분 정글 인근에 살던 주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상황이 좀 다릅니다. 이번에 에볼라가 출현한 곳은 콩고민주공화국입니다.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Congo, 약칭 DRC)는 20세기 후반부터 아주 심각한 내전에 시달려왔던 나라입니다. 특히 98년에 시작해 2003년에 끝난 2차 콩고내전의 경우엔 20개 이상의 무장 단체가 개입하고, 540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세계대전이었다고 이야기하지요. 하지만 그 이후로도 내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1년 아버지 사후 자리를 물려받은 조제프 카빌라 대통령은 원래 임기가 2016년에 끝나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이미 헌법에서 정한 임기보다 2년 이상 집권중이죠. 여기에 콩고의 풍부한 광물자원을 독차지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가들과 기업들의 뒷돈을 받는 무장세력들 간의 무력충돌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유니세프는 이 나라에서 약 40만명이 굶어죽을 위기라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 나라에 이 지독한 질병이 퍼지고 있습니다.. 최초 발병지는 적도 근처의 작은 마을인 비코로라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비코로에서 150km이상 떨어진인구 120만의 음반다카시에서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 음반다카시에서 발병 의심환자로 판정되어 격리되어 있었던 환자 셋 중 둘이 에볼라로 사망한 겁니다. 나머지 한 분은 다시 격리되어 국경없는 의사회와 세계보건기구의 감시하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총 사망자 28명 중에서 7명이 도시 거주자였다고 합니다. WHO와 국경없는 의사회등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3일 최초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보고가 있었는데 질병발생 선언이 된 것은 8일이었고 초기 대응팀이 음바다카에 도착한 것은 9일이었습니다. 2014년 대유행 당시 미국 환자들에게 투여되었던 백신들이 도착한 것은 16일이었고, 22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죠. 총 7540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 이미 도착해 있고 며칠 내에 8천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 아주 긴박한 상황이군요.
성: 그렇습니다. 실험용 백신을 대규모로 공수하는 것도 유래 없는 일이죠. 대도시에서 퍼지기 시작하면 요즘처럼 세계화된 시대에 지구 곳곳으로 퍼질 수도 있는거니까요. 사실 이 문제 때문에 다문화 가족인 제 입장에선 다른 우려와 걱정이 좀 섞입니다.
김: 어떤 우려와 걱정 말씀이신가요?
성: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했을때 한국 사회의 반응은 상당히 비이성적이었습니다. 발병한 것은 서아프리카인데 최소 6천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동아프리카에서 온 분들이 에볼라를 옮길 수 있다고 추방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는 분들이 많았죠. 6천킬로미터면 한국서 이란 정도의 거리입니다. 그리고 인류에 치명적인 전염병들은 발병된 곳에서 박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거기다 대한민국은 이런 알 수 없는 질병도 치료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는 세계의 몇 안되는 나라입니다. 이 몇 안되는 나라가 나서지 않으면 진짜 지구 전역으로 퍼질 수도 있죠. 그런데 한국 의사를 왜 보내야 하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그 분들이 감염되어 들어오면 어쩔거냐고 목청 높이는 분들도 많았죠. 저희 동네에서 종종 맥주 한 잔 하는 사람들 중에 세네갈에서 온 이도 있고 나이제리아와 케냐에서 온 이들도 있는데 비슷한 봉변을 당하는게 아닐까란 걱정을 안 할 수 없지요. 그리고 순전히 사이버상에서만 서로 연락을 하는 지인분 한 분이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의사로 활동하기 위해 콩고민주공화국에 입국했습니다. 이 분은 이런 최악의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일하기 위해 작년에 프랑스에 언어연수까지 다녀오신 분입니다. 이런 숭고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감염원이 되면 어쩔려고 하냐’라고 이야기하는건 좀 말이 안되지 않을까요.
김: 외국인들에 대한 오해 같은 것을 줄이기 위해선 저희 같은 프로그램이 분발해야겠죠. 그리고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국경없는 의사회 활동가 선생님들에겐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다음 소식도 이런 헌신적인 분들에 대한 이야기라구요?
성: 작년 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최초로 부자 승계로 차기 왕권을 예약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그 자리에 오른 후 몇 달 뒤에 반부패척결위원회를 구성, 왕족들을 무더기로 체포하면서 동시에 국가 현대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빈살만 왕세자는 예언자 무함마드 시절엔 뮤지컬 극장도 있었으며 남여가 자연스럽게 어울렸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1979년 이란에서 발생한 이슬람 혁명의 여파로 강경 이슬람 세력들에게 흔들렸던 지난 30년이 비정상이라고 주장했죠. 그러니까 여성이 운전을 할 수 없고, 여성이 해외여행을 갈 경우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는 등의 상황이 비정상적이라고 주장했던 겁니다. 여성의 운전은 올 6월부터 허용됩니다. 문제는 그의 개혁의 속도와 내용입니다.
김: 개혁의 속도와 내용이 문제라면 너무 느려서 그런 거겠죠?
성: 예 그렇습니다. 아직도 남성의 후견인이 없으면 여행도, 결혼도, 심지어는 감옥에서 출소하지도 못합니다. 오늘의 사우디 소식은 이런 현실에 맞서는 헌신적인 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는 사우디의 블로거 에만 알 나프잔입니다. 지난 주였던 5월 17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성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해온 블로거 에만 알 나프쟌이 사우디 보안군에 의해 구금되었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거지를 둔 비영리조직인 언론인 보호 위원회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 여섯 명의 다른 이들과 함께 여성 단독 운전 등을 금지한 사우디 법에 맞서온 에만 알 나프쟌이 구금되어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사우디 국가보안국 대변인은 에만 알 나프쟌이 구속되어 있는지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현재 국가와 종교적 전통을 전복시키려고 한 혐의로 일곱명이 수감중이라는 것은 인정했습니다. 이 사태가 벌어진 후, SNS에선 ‘Saudi Woman’ 그러니까 ‘사우디 여성’이라는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해시태그는 지금 구금되어 있는 에만 알 나프쟌이 만든 블로그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김: 그런데 이런 분들이 더 있다면서요?
성: 예. AP통신은 지난 5월 23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여성 인권 운동을 벌이다가 체포된 적이 있었던 10명의 활동가들에 대한 상세한 소개 기사를 썼습니다. 방금 전에 말씀드린 에만 알 나프쟌외에도 아홉 분이 더 있다는 이야기죠. 한분씩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죠. 로우자인 알 하틀로울은 2014년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로 넘어오는 과정을 실시간 중계했다가 70일 넘게 사우디 보안국에 구류되었었습니다. 아지자 알 유세프는 전직 킹 사우디 대학 교수인 이 분은 사우디 왕실과 가까운 가족 출신임에도 헌신적으로 싸우고 계시는 분이죠. 그 다음은 마데하 알 아즈로쉬입니다. 가정폭력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상담사인 이 분은 1990년에 시작된 여성운전권리 시위의 선봉에 서셨던 분입니다. 그 결과 혹독한 국가권력의 탄압을 당해왔죠. 이유없는 가택수색이 계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출국금지 대상이기도 했고, 면허 정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아이샤 알 마나입니다. 이 분도 1990년에 47명의 여성이 구속되었던 여성 운전 권리 시위의 주동자 중의 한 분이었죠. 2011년과 2013년 시위도 이 분이 앞장 섰었습니다. 이 분은 알 마나 종합병원과 모하매드 알 마나 보건대학 학장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최초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여성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은 이브라힘 알 무다이미그입니다. 이 분은 이 리스트에 들어 있는 딱 세 명의 남자 중 한 분입니다. 이렇게 싸우고 있는 여성들을 주로 변호하고 있는 몇 안되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인권 변호사입니다. 그 다음은 헤샤아 알 세이크 킹 사우디 대학의 교수로 여성인권 집회를 연달아서 조직하셨던 분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분이 현재의 사우디 아라비아 정교결합체제인 와하비즘을 창안한 집안 출신이라는 겁니다. 다음은 왈라 알 슈바르, 이분은 리야드에서 일하는 간호사며 여전히 억압적인 사우디의 법체제와 싸우는 활동가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은 모하메드 알 라베, 이 분은 남자입니다. 작가이자 활동가로 여성인권운동에 앞장서고 있지요. 마지막 역시 남자입니다. 아부다라지즈 알 메샤알는 사업가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위한 NGO 아미나를 만들고 후원하고 있습니다.
김: 오늘은 취소될뻔 했다가 다시 추진되고 있는 북미정상회담,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성 인권 운동가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다음주엔 좀 더 즐거운 소식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성: 예, 준비하고 말씀드리는 저도 그런 소식들이 좋아요. 다음주엔 좀 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 이상 재야 국제부 기자 성상원씨와 함께한 여러나라 뉴스였습니다.
세상의 소식이 한눈에 들어 오네요. 우리나라 언론을 믿기 힘든 시절이라 해외 언론의 시선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세상의 소식이 한눈에 들어 오네요. 우리나라 언론을 믿기 힘든 시절이라 해외 언론의 시선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뭐... 믿을 만한 기자들이 그래도 많습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외신기자의 관점은 어떠했는지 궁금했는데
속시원히 긁어주시는군요 ㅋ
뭐 알 자지라가 가장 다르게 보일 뿐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