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나 더워지니 주중의 살인적인 스케줄에 주말이 되니 그냥 녹초가 되버린다. 다들 잘 살아계신지? 그래도 여행기는 이어가야 겠기에 다시금 키보드를 두드린다.
고르드 마을에서 다시 차를 몰고 아비뇽 방향으로 움직이면 국내 모 방송사에서 소개되었던 퐁텐 드 보클뤼즈라는 수초 빛의 하천이 멋진 마을을 만날 수 있다. 물론 필자도 많은 선배님(?)들의 블로그만 보고 들러본다.
퐁텐 드 보클뤼즈는 강원도의 펜션을 찾아가는 듯한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다. 마을 입구에 넓은 주차장을 만날 수 있고, 이곳 또한 주차장이 무료다. 인적이 드문 이곳에서 차를 주차하면 수초로 우거진 하천을 바로 만날 수 있다. 사전 조사에서 마땅한 식당이 없을 것 같아 마트에서 빵 등을 미리 사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발걸음을 옮겨본다.
주차장에서 벌써 수초 빛의 물이 보인다.
주차장에는 이런 근사한 의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뭔가를 먹으면서 명상을 즐겨도 좋은 그런 곳이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돌담으로 고풍스럽고 소박하게 지어진 옛 건물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푸른 빛의 깨끗해보이는 물이 흐른다.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서 발걸음을 옮기면 마을에 다다르게 된다.
마을 입구에 멋진 나무들 그리고 나무 뒤에 보이는 건물이 이 조그만 마을의 시청쯤 되는 것 같다.
하천 양편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물흐르는 소리와 풍경을 보면서 음식을 즐기는 그런 코스였지만 주차장에서 이미 많은 음식을 흡입하고 와서 그런지 뭔가 동하지는 않는다.
우리의 산과는 다르게 대부분 이렇게 돌로 이루어진 산들이 많다. 이후에 소개될 르보 드 프로방스에서 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날씨가 좋을 때는 이런 숲에서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 때도 좋았다.
계속해서 따라 올라가면 숲 속 산책로가 있는 것 같았는데 기념품 가게를 간단하게 둘러보고 다시 다음 여행지로 떠나본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던 곳은 아니었지만 근처에 도시이지만 하천이 멋진 곳이 있다고 해서 다시 이동해본다.
더운 날씨에 모두들 건강 챙기시고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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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에 나올법한 곳인것 같아요...진짜 드라마나 영화촬영지라 해도 믿을만큼 너무 아름다운 장소인것 같습니다!
프랑스 남부 마을들이 살살(?) 돌아다니기 좋은것 같아요. ^^
나이가 한살이라도 어릴때 더 많은 곳을 돌아다녀보고 싶은데... 세상이 너무넓네요..^^;
날씨가 더우니 푸른 개울물이 시원해 보입니다~^^
이맘때면 이곳도 사람들이 엄청 많겠네요.
다시 가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
주차창의 근사한 의자를 보니, 그동안 유럽에 다니면서 촬영한 의지만으로 포스팅을 한 번 보고 싶네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맨홀 뚜껑, 보도블럭, 쓰레기통 이런 것들도 나라별로 모아놓으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