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얼마 안된 스팀잇뉴비 @realssook이에요!
저의 첫 포스팅 주제는 여행!입니다.
가입인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제주도'입니다!
제 고향이기도하고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 (ㅎㅎ)곳이죠.
제주도사람이니 이곳저곳 안가본데가 없지만,
가장 최근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지난 5월, 저는 계속 제주도에 있었고,
서울에 사는 친구 주영이가 제주도에 놀러왔어요!
아, 주영이는 서울에서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친구에요!ㅎㅎ
그래서 제가 약간 가이드 느낌으로ㅋㅋ 같이 여행을 했답니다.
여행코스를 간략히 보여드리자면
이렇게 다녀왔어요!
약간 조잡한가요?
굵직한 곳은 "금오름", "한림공원", "협재해변"으로 간추릴 수 있겠네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게요ㅎㅎ..
주영이가 일찍 공항에 도착하고 아침 8시반쯤 공항에서 만났어요.
첫 날은 이모네집에서 묵기로하고,
짐을 풀러 외도에 있는 이모네 집으로 갔답니다.
제주공항에서 30분정도 버스를 타면 외도에 도착해요.
(외도는 섬이름이 아니라 그냥 동네 이름이에요~~~ㅎㅎ)
먼저 아메리카노로 활기를 찾고,
금오름으로 향했어요.
저희가 금오름에 간 이유는!
다름아닌 패러글라이딩을 타기 위해서였죠!
금오름은 외도에서 버스로 약 1시간 40분정도 거리에 있답니다.
(제주시내에서 좀 멀어요ㅠㅠ)
사실 저도 잘 몰라서 가기전에 정확한 위치를 알고자 패러글라이딩업체에 전화했어요.
그런데 정말 고맙게도 패러글라이딩 관계자분께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픽업하러 오신다는거 아니겠어요?!
이 때부터 저희는 첫 출발이 좋다며 방방 뛰어다는 ㅎㅎ..
차로 달려 달려
금오름 패러글라이딩장에 도착했어요!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패러글라이딩하기에 안성맞춤!!!
패러글라이딩은 가기 전에 인터파크투어에서 1인당 89,000원에 예약하고 갔어요.
사진과 동영상 비용은 추가로 20,000원 내야한답니다.
나중에 계산하려고 보니 현장에서는 사진포함 10만원에 가능하더라구요!
소셜로 예약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결제하는 것이 더 절약일 줄은 몰랐는데,
혹시 패러글라이딩 예약하기 전에 직접 관계자분과 연락해보셔요.
(더 싸게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겼던 강아지들!! 너무 귀엽지않나요..ㅜㅜ
주영이 먼저 패러글라이딩 타러 고고씽!
사진은 셀프로 셀카봉같은 걸 들고 찍어야했어요.
나중에 메일로 온 사진들을 보니 진짜... 정말로 ...
제대로 나온게 하나도 없었어요. (쥬르륵)
2만원 주고 엽사 생성을 했답니다! 호호
패러글라이딩 처음 타보는 주영이. ㅋㅋㅋㅋㅋ둥둥주영!
둥둥진숙!
아저씨께서 카메라를 위쪽으로 하면 오름풍경이 보이고
아래쪽으로 하면 하늘배경 사진이 나온다고 설명해주셨는데 ..
다 소용이 없어요 ..ㅎㅎ
배경은 예쁘지만 제가ㅋㅋㅋㅋㅋ 너무 못나니처럼 나와서 failed..
나름 손도 흔들면서 열심히 찍었는데 말이죠 ..
패러글라이딩 타기 전에 이런 점프수트랑 헬멧을 착용하고 탄답니다!
패러글라이딩은 약 10분정도 타요.
저는 기대가 엄청 컸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아쉬웠어요.
고도도 별로 안 높고 이리저리 떠돈다는 느낌보다 둥둥 떠있는 느낌이라서 그냥 그랬어요.
그래도 한 번쯤은 타볼만 하다고 생각하긴하는데 .. 흠 스위스 융프라우 같은데서 타보면 더 재밌을까 싶어요ㅋㅋ
이렇게 색다른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하고, 출출한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협재로 갔어요.
금오름 동네가 엄청 촌이라 사람도 없는 곳이었는데,
또 버스가 금방와서 여행이 술술풀린다며 행복바이러스~~~
즉흥으로 인터넷에 검색하고 가기로 한 곳은 "협재칼국수"였습니다!
협재리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한 5분정도만 걷다보면 나와요.
한창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앞에 세 팀정도가 있었어요.ㅠㅠ
저희는 바깥 벤치에서 한 20분정도 기다렸던거 같아요.
여기도 강아지가!!!!!!!!!!! 주영이한테 달려들어서 엄청 당황했어요ㅎㅎ얼굴 핥고 .. 덜덜
기나긴 기다림 끝에 들어가서는
주영이는 얼큰칼국수, 저는 이 집의 메인메뉴인 보말칼국수를 시켰어요.
주문하고 바로! 나오지는 않았고 한 5-10분 기다렸던 거 같아요.
★얼큰 칼국수 - 7000원 ★
★보말 칼국수 - 8000원 ★
협재 칼국수의 대표메뉴 보말 칼국수! ㅎㅎ
보말 칼국수는 보말맛!!! 당연한말이죠..ㅎㅎ음 국물맛도 깊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얼큰 칼국수가 더 맛있었어요!
저 미나리?와 채소랑 해물을 같이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어요!
호호 전 건더기가 많은게 좋아요.
한 그릇을 채 먹지 못하고 배가차서 나왔어요.
그정도로 양이 많았답니다.
이제 에너지를 재충전한 저희는 "한림공원"으로 향했어요.
한림공원은 제주도 현장학습의 대표장소에요ㅎㅎ
아마 서울에서 수학여행오면 한림공원은 필수코스일걸요!
(실제로도 수학여행 엄청왔어요^^;)
아무튼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다녔던 곳. ㅋㅋㅋㅋ
하지만 고등학교? 이후로 한 번도 가지 않았어서 엄청 오랜만에 가는 거였어요.
주영이가 좋아하는 스노우캠;; 일명 사기캠이죠.. ㅎㅎ
한림공원은 금오름이 있는 금악에서 바닷가쪽으로 가면 있어요.
협재칼국수에서는 한 10분정도 걸으면 바로 한림공원이에요!!!
한림공원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저는 도민이라 9,000원을 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한림공원 입장권은 인터넷으로 사는게 훨씬 싸더라고요!
한림공원은 이것 저것 구경거리가 많아요!
식물원도 있고 동굴도 있고 조류원도 있어요!
공원이라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볼게 많은 곳이죠.
동굴에 들어가는 주영이.
동굴 너무 음침하다고 무섭다고 들어가기 싫다고, 물떨어진다고 거의 울기 직전이었어요.
하지만 ! 경로가 무조건 동굴을 거쳐가는 거였기에 어쩔 수 없었어요.
동굴이 무려 협재굴, 쌍용굴, 황금굴 이렇게 세 군데 였는데 ㅋㅋㅋㅋ 들어갈때마다 흑흑.. ㅋㅋ
동굴은 여름에 오면 진짜 좋아요. 엄청 시원하기 때문이죠!
오월에는 추운감이있어요.
분재원에 들어가는 주영이.
주영이가 엄청 마음에 들어한 사진.
아날로그 파리의 쨍한 필터가 인물을 더 살아나게하는 것 같아요.
여기서 엄청 꽃놀이를 했어요.
근데 제 사진은 왜이렇게 없는지ㅎㅎ
사실 저는 주영이의 인생샷을 위해 열심히 찍기만했답니다..ㅎㅎ
이제 조류원으로!
조류원에는 진짜 온갖 새들이 모여있어요.
작은 새들부터 공작새, 타조까지!!
저희는 새 모이주기에 도전했어요.
한 통에 오백원이요~~~!
새 유인 중. ㅎㅎ
꺅!
손이 간질간질ㅎㅎ
저도 도전해봤어요.
처음에는 주영이처럼 순조로웠는데
갑자기 어떤 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어깨에 앉는 거 아니겠습니까~~~
(모이 먹으라고 내민 손 안보이니 노랑아..)
그러더니만 제 가방끈을 물어뜯는 겁니다.. ㅋㅋ
노랑이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집중을 한몸에 받았네요.. (부끄)
아무튼 제대로된 인생샷 하나 건졌다고 생각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인생샷이죠!
이렇게 한림공원에서 사진놀이며 꽃놀이며 하고 가까운 "협재해변"으로 갔어요!
당연히 걸어서요!!!
한 지역에 다 모여있어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요!
가는 길에 마주친 냥이.
분식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었어요. 통통하니 엄청 귀여웠어요.ㅎㅎ
협재에는 카페도 많을 뿐더러 음식점이랑 소품샵들도 꽤 있었어요!
협재해변에는 파라솔이 되게 많았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협재에 가본 게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중학교때 아빠 동창가족분들이랑 간 게 마지막이었어요...
그 이후로 처음 와보는데 뭔가 사람들도 많아지고 어지러운 느낌이었어요.
최근에 갔던 동쪽바다는 되게 깔끔한 곳이었는데!
아무튼 협재해변에서도 사진파티를 벌이고ㅋㅋ 금방 근처 카페에 들어갔어요.
바다가 훤히 보이는 카페 "쉼표"!
완전 좋았어요ㅠㅠ그야말로 힐링입니다.
저 뒤에 보이는 섬은 비양도에요! 섬 속의 섬. 너무 예쁘죠ㅠㅠ
진짜 한동안 아무말 없이 서로 경치만 감상했어요 .. 막 감탄하면서..
진짜 저 때의 여유를 평생 느끼고 싶어요!
이렇게 한참을 보내고 어디갈까 서로 얘기해보았어요.
거의 즉흥여행이죠 ㅎㅎ..
피곤해서 그냥 집갈까 하다가 6시도 안되고 아쉬운거같아서
가는길에 권지용카페인 몽상드애월에 들릴까? 봄날카페에 갔다와볼까?했는데 ㅋㅋㅋㅋㅋ
버스타자마자 둘다 졸고 피곤해서 포!기! 결국 외도에 내렸네요. ㅎㅎ
애매하게 저녁을 안먹어서 저희는 뭘 먹을까하다가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 떡볶이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도대체가 주변에 떡볶이집이 하나 없어요.
아니 있었어요! 청년다방. 근데 화요일 휴무래요..
결국 먹은게 맘스터치에서 떡강정...과 후식으로 베라...
베라 역시나 꿀맛입니다ㅜㅜ
뉴욕치즈케이크 정말최고.가운데꺼는 시즌으로 나온 러브포션인데 너무너무 달았어요.
맨 오른쪽은 쿠키민트입니다!
사실 달아도 다 맛있어요 ㅎㅎ
처음은 화려했으나 끝은 초라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 서부 위주로 돌았던 첫 날은 이렇게 마무리됐답니다~~~!
주영이와 함께한 제주 서부 여행기,
끝!
첫 포스팅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ㅎㅎ
아는게 없어서 글이랑 사진만 붙여댔는데, 더 배워서 더 깔끔한 포스팅 올려보도록 노력할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을 부르는 글이네요 ㅠㅠㅋㅋ 카페 쉼표 되게 가보고싶었는데 간접체험..!
ㅎㅎ간접체험이 되셨다니 기뻐요!! ㅎㅎ 제주도 가시게되면 꼭 가보세요 진짜 좋아요흑흑
아아아.. 여행 아아아아.. 혹시 쉼표 카페 무한도전에 나온데인가요? 업보팅갑니다 꾸옥
네!!! 무한도전에 나온 곳이에요!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맞더라구요 ㅎㅎ 정말 뷰가 예뻐요
즐거운 후기네요 옆에서 따라다니며 구경하는 느낌이네요^^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제주도에 갔을때 좋은 도움이 될거같아요!!사실 벌써 제주도 갔다온기분...
ㅎㅎ실제로 꼭 가보셔요!!! 제주 바다는 정말 최고에요!
업보팅합니당! 좋은 포스트 감사해요 쑥씨!
늦었지만 업보팅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