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여행기 정리를 목표로 스티밋을 시작했어요. 근데 계속 사진을 찍고 다니는 ㅋ
예전엔 바빠서 여행만 다녀오고 사진정리를 안한적도 있어서 백업 안한 줄 모르고 지워버린 사진들도 있어요. 그 사실을 퇴사하고 어느 날 마음 먹고 사진 정리하다가 알게 되어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여행은 대부분 남편과 다닌거라 어디 소중히 적어놓고 싶은 마음도 있고.. 역시 다른분께 도움이 될 정보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요새 쓰다보니 꼭 그런 이유 아니라도 이렇게 사진한번 더 꺼내보면서 남편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네요. :)
저는 누군가의 여행지가 되는건가요?
ㅋㅋㅋㅋㅋ저도 여행기는 계속 밀리는데 맨날 일기에 생각만 적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여행이라면 또 더욱 특별할 것 같아요. 더 오래 기억하고 싶고.
저도 그래서 사람들을 글로 쓰고 싶어지나봐요. 잊혀지지 않았으면 해서.
여행지가 되실 준비되셨죠?ㅋㅋㅋ
저야 뭐.. 언제나 준비 되었고 언제나 부족합니다. ㅋ
뉴질랜드를 첫 여행지로 쓴 이유 중에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남편이랑 오붓하게 다녀오기도 했고, 친한 친구 부부랑 함께 다녀오기도 했던 여행지 였던 곳. 여행지 보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
아부다비 오고 나서 자주 못 보는 친구들이라, 여행기 다시 정리하면서 보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