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 땐 서도호 작가님 '집 속의 집'과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아예 저렇게 철골 구조로만 된 기존 작품도 있었을 줄은 몰랐어요.
마아냐님 말씀대로, 논문 작성 시엔 이미 누군가가 발표 한 내용은 아닌지에 대한 확인이 정말 중요합니다. 논문이 예술의 한 종류는 아니지만 창의성에 근거한다는 점은 동일하구요.
이렇게 비슷한 작품이 한 나라의 중요 행사에 쓰였는데, 기존 작품에 대한 체크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네요. 아무리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더라도, 늦게 발표 되었다는 점은 명확하니까요.
그쵸. 나라 행사에 쓰인 것이 기존 작가의 작품과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에 개인 작가로서는 참으로 어려운 과정이 될것 같습니다. 체크를 못했다고 사과만 하더라도 좋을텐데 그런 자세가 참 아쉽습니다.
서도호 작가님의 작품을 알고 계시는군요. 차라리 그렇게 작가가 만들어낸 형태가 분명하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사실 듭니다. 그런점도 아쉽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