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작품의 독창성에 대하여] 표절인가 우연인가 - 평창올림픽 폐막식 <기원의 탑> 표절시비

in #kr7 years ago

처음 봤을 땐 서도호 작가님 '집 속의 집'과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아예 저렇게 철골 구조로만 된 기존 작품도 있었을 줄은 몰랐어요.

마아냐님 말씀대로, 논문 작성 시엔 이미 누군가가 발표 한 내용은 아닌지에 대한 확인이 정말 중요합니다. 논문이 예술의 한 종류는 아니지만 창의성에 근거한다는 점은 동일하구요.

이렇게 비슷한 작품이 한 나라의 중요 행사에 쓰였는데, 기존 작품에 대한 체크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네요. 아무리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더라도, 늦게 발표 되었다는 점은 명확하니까요.

Sort:  

그쵸. 나라 행사에 쓰인 것이 기존 작가의 작품과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에 개인 작가로서는 참으로 어려운 과정이 될것 같습니다. 체크를 못했다고 사과만 하더라도 좋을텐데 그런 자세가 참 아쉽습니다.
서도호 작가님의 작품을 알고 계시는군요. 차라리 그렇게 작가가 만들어낸 형태가 분명하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사실 듭니다. 그런점도 아쉽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