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가 따끈한 이유
아들이 성장하여 군대에 가게 되었다.
엄마는 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후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1주일에 한번씩 편지를 보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 여름날
엄마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보고 싶은 내 아들. 네가 얼마나 그리운지
아직도 네 침대에는 너의 온기가 그대로 어려 있는 듯 따끈 따끈하구나. 흑!”
그로부터 한달 후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의 편지가 왔다.
“보고 싶은 부모님께. 제 방 침대 시트 밑에 있는 전기장판.
깜빡 잊고 그냥 입대했네요. 꺼 주세요….”
‘헉! &^!@#?’
[출처]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6122301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