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누스의 탄생 : 보티첼리

in #kr6 years ago

보티첼리의 이 걸작은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고전 양식의 영향을 받은 피렌체의 초기 르네상스 문화를 구체화했다.

중앙의 거대한 조개 위에 아름다움의 이상인 베누스가 누드로 서 있다.

한 쌍의 바람의 신이 그녀에게 입김을 불고, 님프가 꽃을 수놓은 망토로 그녀를 맞는다. 이 모티브는 고대부터 전해져온 "베누스 아나디오메네(Venus Anadyomene)"에 뿌리를 둔다.

피렌체의 시인 안젤로 폴리치아노는 1475년작 시에서 호메로스를 인용하여 사랑의 여신이 거품속에서 탄생했다고 전한다.

보티첼리와 당대의 철학자 마르실리오 피치노는 이 신화가 정신과 물질의 결합을 상징한다고 해석했다.

♣대리석 조각처럼 티 하나없는 베누스는 우아하게 S자를 그리고, 이러한 우아한 선은 바람에 날리는 머리칼로 이어진다.

주변 인물들이 입고 잇는 옷의 흐르는 선은 그에 화답한다.

보티첼리는 외관을 닮게 그리기보다 모든 요소의 이상적인 조화를 얻는데 주력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아름답고 명료한 구성을 창조했고,

그 결과 이 그림은 오늘날에도 종종 복제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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